괴산군, 지역민과 상생하는 호국정원 조성

입력 2021. 10.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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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지역민과 상생하는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국립 괴산호국원에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33ha 규모의 실내정원, 실외정원, 산림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11월 완료를 목표로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 내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벽면녹화, 수직 정원, 플랜터 등을 조성해 공기 질을 개선하고 호국원 방문객들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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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실외·산림공원 등에 100억 원 투입키로
[박근주 기자(springkj@hanmail.net)]
▲충북 괴산군이 지역민과 상생하는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지역민과 상생하는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국립 괴산호국원에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33ha 규모의 실내정원, 실외정원, 산림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6개의 소 주제(치유·사색·공생·평화·감사·희망)를 정해 각각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군은 지난해 도시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5월 실시설계 및 자문회의를 마치고 6월부터 생활 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11월 완료를 목표로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 내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벽면녹화, 수직 정원, 플랜터 등을 조성해 공기 질을 개선하고 호국원 방문객들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도시숲 공모사업에 생활 밀착형 숲(실외정원), 산림공원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연차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숲(실외정원)은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호국원 내 1만㎡ 면적에 치유의 벽, 조형물, 쉼터 등을 2022년까지 조성해 아픔을 치유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산림 공원사업은 2022년까지 호국원 입구 일원 5만㎡ 면적에 10억 원을 들여 수목을 식재해 느티나무 동산, 단풍나무 정원, 쉼터, 산책로 등 평안함과 고요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은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추모와 호국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기피 시설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괴산국립호국원에서도 2024년까지 자체적으로 20억 원을 투입해 실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호국원 입구의 부지 매입과 군유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추가로 55억 원을 들여 유리온실, 호국카페, 호국 조형물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괴산 호국정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괴산 호국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호국원으로 만들겠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호국원으로 타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근주 기자(springk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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