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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연루설에 '험악'..이재명 "면책특권 허위주장" 김도읍 "옹졸해"

김정현 입력 2021. 10. 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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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폭연루설을 끈질기게 제기하면서 18일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이 후보가 "면책특권을 갖고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이나 책임질 자리에서 발언하라"고 비판하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옹졸하기 짝이 없다"고 발끈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 (연루설을) 얘기하니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하라고 한다"며 "이 후보는 고소대마왕이라고 별명을 붙였는데, 기자회견을 하면 또 고소하겠다는 것인가"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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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 국감서 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
이재명 "책임질 자리서 말하라" 비판하자
국민의힘 '발끈' "고소대마왕 이재명"

[이데일리 김정현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폭연루설을 끈질기게 제기하면서 18일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이 후보가 “면책특권을 갖고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이나 책임질 자리에서 발언하라”고 비판하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옹졸하기 짝이 없다”고 발끈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국제마피아 연루설을 제기하자 “마피아 두목 이준석이 얼마 전 구속돼 양심선언을 했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사장을 할 때 이재명 부패한 것 있으면 불라고 했다더라”며 “그런 게 있으면 그 때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조폭 연루설을) 누구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하지 말고, 기자회견이나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서 말하면 저희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과의 인연은 사진 한번 찍은 게 다이고, 그 사진도 페이스북에 제가 올렸다”며 “이준석이 (본인에) 20억원을 줬다면 (검찰이 그것으로) 처벌했을 텐데 못 했다. 면책특권을 가지고 터무니없는 허위주장을 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 관련해 검찰에 말하지 않은 것은) 이준석씨가 의리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마피아 소속 박철민이 양심선언하고 공익제보한 것이다. 윤석열 수사팀이 수사하려고 했고 그렇게 얻고 싶어했던 것을 지금 공식적으로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처럼 말하는데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도읍 의원도 의견을 보탰다. 김 의원은 “국제마피아 (연루설을) 얘기하니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하라고 한다”며 “이 후보는 고소대마왕이라고 별명을 붙였는데, 기자회견을 하면 또 고소하겠다는 것인가”고 비판했다. 또 “옹졸하다.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옹졸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행안위 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옹졸하다는 표현은 국감장에서 쓰지 않는게 맞을 것 같다”고 제지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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