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 선언.. 친환경 투자 대열에 합류 [2021 세계금융포럼]

조희연 입력 2021. 10. 18. 19:09 수정 2021. 10. 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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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와 저축은행도 ESG 흐름에 맞춰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관련 채권도 인수하지 않으며, 친환경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한화저축은행도 '탈석탄 금융'을 선언해 국내외 석탄발전 관련 투자와 대출을 중단한 바 있고,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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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저축은행도 ESG 바람
삼성생명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가입
신한라이프, 친환경 펀드 투자 규모 확대
저축은행 중앙회선 경영실천 과제 제시
사진=연합뉴스
보험사와 저축은행도 ESG 흐름에 맞춰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관련 채권도 인수하지 않으며, 친환경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탈석탄을 선언한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지난 2월 ‘ESG 경영 선포식’에 동참한 이후 ES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국제협약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도 가입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도 지난 1월 ‘탈석탄 금융 선언’ 이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채권을 인수하지 않고 있다.

신한라이프생명은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 경영체제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ISO14001’을 획득했고 친환경 분야와 사회책임투자 펀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저축은행들도 ESG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6월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뒤 지난달 9일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제시한 ESG 경영 실천 과제는 녹색금융 동참, 디지털 창구 업무환경 구축, 사회공헌 확대 등이다. 중앙회의 기조에 맞춰 페퍼저축은행은 친환경 자동차로 담보대출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인하해 주는 친환경 금융상품과 녹색건축물 금리우대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한화저축은행도 ‘탈석탄 금융’을 선언해 국내외 석탄발전 관련 투자와 대출을 중단한 바 있고,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려가기로 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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