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먼저 스타트"..남욱 말대로 진행됐다

2021. 10. 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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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2014년 4월 당시 녹음 파일을 한 번 들어봤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실제로 보니까 당시 확정이 안 됐던 사업인데. 1년 뒤에 남욱 변호사 말대로 고스란히 실행이 됐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이미 2014년도 4월에 한 이야기인데. 그 이후에 일까지도 다 예견하고. 지금 이 녹취록에 나오는 내용들을 그대로 댔습니다. 원래는 1공단과 대장동이 같이 결합 개발하는 걸로 추진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결합 개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왜냐하면 이게 사업이 늦어질 수 있는 등의 이유로 해서 결국 독자 개발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는데, 재선이 되면 사업이 빨라질 것이고. 유동규 씨가 사장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유동규 씨가 원래 있던 사장이 나가고. 유동규 씨가 사장 직무대행을 했어요. 이 직무 대행을 한 기간 동안 대장동 문제가 모든 게 결재가 났습니다. 그렇다고 보면, 지금 남욱 변호사가 이야기했듯이 이때 누구하고 이야기를 했냐면 원래 대장동 원주민들. 이분들이 지주들이에요. 당시에 남욱 변호사가 지주 작업들을 했거든요. 땅을 갖다가 설득해서 매입하는 역할을 했는데. 그러면 지주들 입장에서 보면 이 땅이 빨리 개발될 것인가, 안 개발될 것인가가 가장 큰 핵심적 사안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재명 시장이 재선만 되면, 이게 급속도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결합 개발 이야기했는데 결합 개발 안 된다. 나중에 따라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유동규 씨가 이 사람이 사장이 될 것이다. 이런 식의 예언을 하고 그 사람들한테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결국 이 녹취록 내용을 보면, 남욱과 유동규 이런 분들의 굉장히 밀접한 관계성. 더군다나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 씨가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구나라는 것들을 하나로 예시하는 것. 더군다나 이 사업은 남욱 씨 같은 경우는 이 대장동을 처음부터 기획을 해왔던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대장동 전체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다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마 검찰의 수사가 굉장히 주목이 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지금 검찰의 태도를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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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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