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발행하고 관련지수까지 개발.. 대세로 자리매김 [2021 세계금융포럼]

남정훈 입력 2021. 10. 18. 19:09 수정 2021. 10. 28.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산업 전체에 부는 ESG 바람에 증권업계나 카드업계도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고, 리서치센터도 업계 최초로 ESG 연간 리포트, ESG 관련 지수를 개발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권·카드사 적극적 참여
미래에셋증권, 이사회 안에 위원회 설치
NH증권, 업계 최초로 채권 성공적 발행
신한카드, 데이터 활용해 순환경제 기여
KB국민카드, 폐플라스틱 카드 자재 새활용
국내 산업 전체에 부는 ESG 바람에 증권업계나 카드업계도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9월14일 한국 금융업계 최초로 ‘RE100’ 가입도 완료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도 ESG위원회를 설립했고, 3조원 규모의 ESG 관련 펀드를 운용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도 ESG 경영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KB증권은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 시행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실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고, 리서치센터도 업계 최초로 ESG 연간 리포트, ESG 관련 지수를 개발해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ESG팀을 신설했다. CDR(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 기업의 디지털 책임) 경영의 기치 아래 자사의 데이터를 활용, 탄소 배출 절감 및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상생경영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리터러시(지식) 확산,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 디지털 핵심자원인 데이터 지배구조를 수립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12월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인 ESG사무국을 설립해 ESG 채권을 5년 만기 총 1000억원 규모로 발행했고, 올해 9월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추가 발행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보드게임 ‘부루마블’ 제작사인 ‘씨앗사’와 손잡고 폐플라스틱 카드 자재를 새활용(Up-Cycling)한 친환경 보드게임 ‘부루마블 옐로우 에디션’을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2019년 카드업계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해 올해 3월까지 매년 1차례씩 발행해 누적 발행규모 1조14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 영세 중소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BC카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과 카드결제 인프라를 접목한 완성형 기부 플랫폼을 구축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