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 사면 안 돼"..대선 후보 사퇴 공방

입력 2021. 10. 18. 19: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다"며 인사권자로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면 가능성을 일축한 이 지사는 측근 비리 사퇴를 놓고 야당 의원과 공방을 벌였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측근이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 "'좌진상, 우동규'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지사님 이 말 들어보셨습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제가 정말 가까이하는 참모는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지사는 야당 의원의 질타가 이어지자, 유동규 전 본부장을 비롯한 해당 공직자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제가 지휘하고 있는 직원 일부가 오염돼서 이런 부패에 관여한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측근 비리가 드러나면 대선 후보를 사퇴하겠느냐는 질문에 검찰 고발사주 의혹을 거론하며 윤석열 후보의 사퇴부터 답하라고 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윤석열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 문제에 국민의힘은 사퇴시킬 건지 먼저 답해주시면 저도 답을 하겠습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사면하겠느냐는 질문엔 엄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경기도국정감사 #유동규측근설부인 #대선후보사퇴공방 #윤길환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