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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1천억' 남욱, 공항서 압송..檢, '고액 배당 의혹' 조사

김예지 입력 2021. 10. 18. 19:43 수정 2021. 10. 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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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오늘 새벽 미국에서 귀국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됐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예지 기자, 원래는 내일 출석할 전망이었는데, 오늘 체포한 다음 바로 조사를 시작한 것인가요?

[리포트]
네, 검찰은 오전 7시부터 12시간 넘게 남욱 변호사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남 변호사는 도착 직후 검찰에 체포돼,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검찰은 뇌물공여 약속 혐의 등으로 남 변호사의 체포영장을 미리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남 욱 / 변호사(오늘 새벽)]
(미국 사전 도피 의혹 있는데 왜 들어오신 건가요?)
"죄송합니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50억 클럽 명단이나 유동규 전 본부장에 관한 질문에는 일절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 욱 / 변호사(오늘 새벽)]
(50억 클럽 의혹을 김만배 씨로부터 많이 들었다고 하셨잖아요?) ….
(유동규 본부장 사장 되는 거 어떻게 미리 알고 계셨나요?) ….

남 변호사는 오랫동안 손질하지 못한 듯한 긴 머리에 청바지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1천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긴 걸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남 변호사와 김만배 씨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700억 원대 배당을 약속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조사 중입니다.

또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본부장이 동업하고 있는 유원홀딩스에 35억 원을 보낸 이유도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의 체포 시한이 만료되는 내일 오후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추진엽
영상편집 : 정다은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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