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장에.. 김부선 "국민들 개돼지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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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자사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배우 김부선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18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감을 보다가 도저히 열이 받아서 못 참겠다고 하면서 전달해달라는 얘기가 있어 잠시 틀겠다"며 스마트폰을 마이크에 대고 김씨의 음성메시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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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자사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배우 김부선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18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감을 보다가 도저히 열이 받아서 못 참겠다고 하면서 전달해달라는 얘기가 있어 잠시 틀겠다"며 스마트폰을 마이크에 대고 김씨의 음성메시지를 틀었다.
이에 사전에 녹음파일을 국감장에서 트는 것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 후보와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서 의원의 마이크는 꺼졌다.
그러자 서 의원은 김씨의 음성메시지를 국감장에서 그대로 읽어내려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국정감사를 보다가 이 인터뷰에 기꺼이 응했다. 나라를 우습게 안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개돼지로 알기 때문에 '내가 거짓말하면 국민들이 속으리라'는 사이코패스적인 위험한 발상이 저 사람이 위험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이재명씨 당신 그런 사람 아니었잖아. 당신 나쁜 사람이야. 그 정도로 후진 놈이었어. 나는 당신에게 유령이야"라며 "당신이 나에게 한 얘기는 진실이었어. 당신을 위해서 내가 충고하는 것이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63년생 토끼띠라고 얘기했어. 조직도 없고 힘도 없고 빽도 없다고 정치 못 하겠다고 울었지. 그 시절로 돌아가서 나한테 솔직하게 한 것처럼 전 국민에게 솔직하게 고백해. 그러면 나는 당신 용서할 것이야"라고 했다.
서 의원이 "여기까지 하겠다"며 김씨의 메시지를 다 읽자 행안위원장을 대행한 민주당 행안위 간사인 박재호 의원은 "그것은 국정감사하고 아무 관계 없는 내용이다. 그런 얘기를 하려면 그것은 정치의 장에서 하시라"고 했다.
이 후보도 서 의원의 앞선 질의에 대해 답변만 하고 김씨 육성 메시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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