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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前 美 국무장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타계

윤재준 입력 2021. 10. 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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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이 타계했다.

CNN에 따르면 파월의 유가족들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육군 대장과 국무장관, 합참의장을 지낸 콜린 파월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아침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올해 84세인 파월 전 장관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미국의 첫 흑인 국무장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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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015년 9월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경례로 답하고 있는 모습. 올해 84세인 파월 전 장관이 18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유족들이 발표했다.로이터뉴스1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이 타계했다.

CNN에 따르면 파월의 유가족들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육군 대장과 국무장관, 합참의장을 지낸 콜린 파월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아침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파월 유가족들은 그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올해 84세인 파월 전 장관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미국의 첫 흑인 국무장관으로 임명됐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첫 흑인 국가안보고문을 거쳐 아버지 부시 대통령 밑에서 최연소이자 첫 흑인 합참의장을 지냈다.

그는 1991년 이라크가 점령한 쿠웨이트를 탈환하기 위한 걸프전쟁에서 미국이 이끄는 다국적군이 승리하면서 인기가 급상해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국무장관 시절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 하기 위해 대량 살상 무기 관련 잘못된 정보를 제출함으로써 명성에 타격을 입었으며 조지 W 부시 행정부 1기를 끝으로 물러났다.

뉴욕시립대 ROTC 장교로 임관한 파월은 현역 군인 시절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으며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 미 육군 중령시절이던 1974년 경기도 동두천의 미 제2보병사단 기지 캠프 케이시에서 보병 대대장으로 복무했다.

지난 1995년에 출간한 자서전 “나의 미국 여행”에서는 한국 복무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특히 그는 주한미군 배속 한국군인 카투사들에 대해 "지칠줄 모르고 절대로 집합에 늦거나 술취해서 나타나지 않는 자신이 지휘했던 최고의 군인"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국 복무 시절 사단 전 장병들이 매일 아침 태권도를 연습했으며 자신은 초록띠까지 땄다고 자서전에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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