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위기서 구해낸 '비디디'..젠지, TL 꺾고 8강 진출

김용우 2021. 10. 1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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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젠지 e스포츠가 초유의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자 재경기서 팀 리퀴드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18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재경기 1경기서 팀 리퀴드를 제압했다. 젠지는 리닝 게이밍(LNG)과 매드 라이온즈의 승자와 조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경기 초반 미드 전투서 '클리드'의 자르반 4세가 갱킹으로 '코어장전'의 렐을 잡은 젠지는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옌슨'의 신드라에게 자르반 4세가 죽고 말았다. 탑에서는 3인 다이브 때 '라스칼'의 그레이브즈가 끊기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탑 1차 포탑을 내준 젠지는 전령을 활용해 팀 리퀴드의 탑 포탑 2개를 밀어냈다. 경기 18분 미드서 조이의 수면으로 3연속 킬을 기록했다. 경기 22분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젠지는 탑 정글에 있던 '비디디'의 조이가 죽고 말았다.

그렇지만 젠지는 경기 27분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룰러'의 미스포츈이 '산토린'을 제압했다. 팀 리퀴드에게 바론을 스틸당한 젠지는 미드 1차 포탑을 내줬다. 탑 정글서 '택티컬'의 트리스타나를 잡은 젠지는 팀 리퀴드의 3차 포탑을 파괴했다.

경기 33분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르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 바텀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젠지는 팀 리퀴드의 본진에서 벌어진 전투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1경기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매드 라이온즈

2경기 리닝 게이밍(LNG) 패 vs 승 팀 리퀴드

3경기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LNG

4경기 매드 라이온즈 승 vs 패 팀 리퀴드

5경기 팀 리퀴드 승 vs 패 젠지 e스포츠

6경기 리닝 게이밍(LNG) 패 vs 승 매드 라이온즈

재경기 1경기)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팀 리퀴드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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