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권성동 "윤석열 검찰총장 그만둬서, 정직 2개월 받든 안 받든 아무 관계없어"

KBS 입력 2021. 10. 19. 09:59 수정 2021. 10.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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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게이트...부실·늑장·봐주기 수사 - 이재명 특검거부...결국 검찰수사는 믿는 구석 있다는 것- 검찰, 계좌추적 먼저해야 되는데 구속부터...빠져나갈 기회 준 부실수사- 서울중앙지검장 박범계 장관 후배...특수수사 경험 없는 수사팀 기대 난망- 부산저축은행 관련설...검찰에서 흘린 것, 검찰이 이재명 구하기 관군 활동중- 대장동 사건은 이재명 게이트, 조국 사건과 비슷...尹 전 총장처럼 살아있는 권력 수사해야- 국민 80% 탄핵 찬성, 지금 특검찬성 74%...분노 무시하면 민주당 몰락의 길 걸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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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게이트...부실·늑장·봐주기 수사
- 이재명 특검거부...결국 검찰수사는 믿는 구석 있다는 것
- 검찰, 계좌추적 먼저해야 되는데 구속부터...빠져나갈 기회 준 부실수사
- 서울중앙지검장 박범계 장관 후배...특수수사 경험 없는 수사팀 기대 난망
- 부산저축은행 관련설...검찰에서 흘린 것, 검찰이 이재명 구하기 관군 활동중
- 대장동 사건은 이재명 게이트, 조국 사건과 비슷...尹 전 총장처럼 살아있는 권력 수사해야
- 국민 80% 탄핵 찬성, 지금 특검찬성 74%...분노 무시하면 민주당 몰락의 길 걸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9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국회 법사위 소속, 윤석열 캠프 선대본부장)


▷ 최경영 : 어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석한 행안위 국감에 이어서 법사위 국감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고요. 여당은 윤석열 전 총장, 윤석열 후보의 징계를 부각하면서 도덕성 검증에 주력하는가 하면 야당에서는 대장동 역시 수사가 부실하다고 김오수 검찰총장을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이시죠. 권성동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권성동 : 안녕하세요? 권성동입니다.

▷ 최경영 : 어제 법사위도 참석해서 바쁘셨을 텐데 토론도 좀 보셨습니까, 혹시?

▶ 권성동 : 저 못 봤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권성동 : 국정감사 하느라고.

▷ 최경영 : 그러셨군요. 토론도 참 재미있게 진행됐고 그런데 지난번 토론에서인가요? 윤석열 후보가 끝나고 나서 홍준표 후보를 이렇게 툭 치면서 그만 좀 하자 그거 보셨어요, 혹시 영상?

▶ 권성동 : 봤습니다.

▷ 최경영 : 이게 검사를 또 하시고 그랬으니까 어떻게 보셨습니까?

▶ 권성동 : 뭐 지난 선배한테 살살 하자.

▷ 최경영 : 좀 살살 하자.

▶ 권성동 : 도덕성 문제 자꾸만 이야기하네, 그러면서 친근감의 표시로 그냥 툭 친 거죠, 뭐.

▷ 최경영 : 살살 하자고 하셨는데 친 거는 아프게 치신 것 같던데.

▶ 권성동 : 에이, 뭐. 뭐가 아파요, 아프기는. 너무 악의적으로 보시는데.

▷ 최경영 : 아니에요, 아니에요. 재미있게 봤어요.

▶ 권성동 : 웃으면서 장난삼아 이렇게 한 거 다 보이지 않습니까, 화면 보면.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어제 법사위에서는 역시 대장동 그다음에 고발사주 이게 2개가 얽히고 설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어땠습니까, 또.

▶ 권성동 : 뭐 야당은 이재명 게이트. 대장동 게이트에 집중적인 추궁을 했고요. 특히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에 대장동 외에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가스공사 부지, 두산의료원 부지 전부 특혜 개발을 허용했거든요. 인허가를 해준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이게 이제 상습적인 배임 행각이다. 배임 중독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전부 다 조사하라고 요구를 했고 두 번째는 이 검찰이 지금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최고 주범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이 되지 않나. 그리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핸드폰도 확보를 못해서 경찰이 그거를 확보를 했고요. 또 성남시장을 압수수색 해야 하는데 그걸 맨 마지막에 했어요. 그래서 저는 총체적으로 이게 지금 부실수사, 늑장수사, 봐주기 수사 아닌가. 그래서 그런 검찰의 잘못된 수사 행태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들이 날카롭게 비판을 했고.

▷ 최경영 :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권성동 :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는 이유. 결국은 거기에는 이재명 지사의 말이 거기에 답이 있는 거죠. 이재명 지사가 뭐라고 그랬습니까? 처음에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수사만 받겠다고 했다가 하도 여론이 안 좋아지니까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도 용인하겠다, 받아들이겠다. 그렇게 했잖아요. 그랬다가 마지막에 어떻게 했습니까? 그러면서 특검을 계속해서 거부를 했어요. 결국은 뭐겠습니까? 검찰수사 하는 거는 나를 위한 수사, 내가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지만 정부 안에 있으니까 특검수사를 내가 받을 수 없다. 내가 통제 범위 밖에 있어서. 결국은 검찰수사는 믿는 구석이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데 수사도 제대로 안 하고 증거도 제대로 확보 안 하고 그냥 바로 영장청구를 한 거는 결국은 면죄부 수사 내지 봐주기 수사 또 그 친구로 하여금 빠져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준 수사다 이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계좌 추적은 지금 제대로 되고 있다고 보세요? 계좌 추적을 지금 하고 있습니까?

▶ 권성동 : 그러니까 처음에 이렇게 막대한 특혜성 수익을 얻었고 그 수익을 갖고 로비했다는 근거가 다 나왔지 않습니까? 그리고 수사의 기본이 계좌 추적부터 먼저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러니까요.

▶ 권성동 : 계좌 추적을 하고 그리고 그 계좌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관련자를 소환 조사를 하고 영장을 청구해야 하는데 어제 검찰총장도 그러더라고요. 너무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신병 확보가 급해서 구속영장부터 먼저 청구를 했다 이렇게 자신들의 부실수사에 대해서 인정을 하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럼 계좌 추적은 아직도 안 했다는 거예요. 아니면 하고 있다는 거예요?

▶ 권성동 : 그렇죠. 안 한 상태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김만배에 대한 구속영장을 그때 청구를 한 거죠.

▷ 최경영 : 지금은 그러면 계좌추적 하고 있다는 겁니까?

▶ 권성동 : 지금은 하고 있겠죠. 그런데 계좌추적이라는 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거든요. 저도 해봤지만.

▷ 최경영 : 그렇죠. 한두 개가 아니고.

▶ 권성동 :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고 계속 연결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김오수 검찰총장은 성역없이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지금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 이런.

▶ 권성동 : 그러니까 핑퐁이죠. 검찰총장은 철저히 수사를 지시했다고 그러는데 밑에 서울중앙지검장이 누구입니까? 그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부 장관, 박범계 장관의 고등학교 후배예요. 우리 대표적인 친문 검사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수사팀의 수사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검찰 내외부의 평가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특수수사를 해보지 못하거나 그런 경험이 없는 검사들이 지금 수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중용이고요. 제가 검찰 내외의 그런 평가를 들어보니 수사팀으로서는 기대가 난망이다. 수사팀을 베테랑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검찰을 잘 아는 사람들의 의견이었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검찰총장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시는 거군요.

▶ 권성동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송기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사위에서 지금 제기한 것 같은 경우에는 부산저축은행 2011년 사건 때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변호인 김만배를 통해서 소개 받았고 그때 중수2과장이 윤석열이었고 이런 시나리오잖아요. 그런데 또 빠져나갔다. 뭐 이런 거잖아요.

▶ 권성동 : 그 내용을 어떻게 알았겠어요? 그 내용을.

▷ 최경영 : 송기현 의원은 어떻게.

▶ 권성동 : 송기현 의원이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검찰 내부에서 흘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입니다.

▷ 최경영 : 그런가요?

▶ 권성동 : 지금 검찰이 이재명 구하기의 관군으로서. 관군. 나라의 군대로서 지금 활동을 하고 있는 거다. 저희들은 그렇게 의심을 하고요. 그다음에 그거는 정말 거짓말.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기록이 트럭 한 트럭분이거든요. 변호사가 수십 명이 붙어 있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은 이 소위 지금 민주당이 주장하는 부분은 수사 대상도 아니에요. 그 수사 대상도 아닌 걸 갖고 억지로 주장하는 것이고요. 만약 민주당식 논리라면 부산저축은행이 노무현 정권 1년 차 때 부실로 퇴출 위기에 몰렸어요, 금감원 감사 결과. 그때 문재인 민정수석이 직접 비은행 검사국장한테 전화를 걸어서 뭐라고 했습니까? 살려줬으면 좋겠다, 서슬이 시퍼럴 때. 그래서 부산저축은행 금감원이 원칙대로 하지 않고 부산저축은행을 살려줬어요. 그 후에 어떻게 됐습니까? 부산저축은행이 문재인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부산에 사건을 싹쓸이 몰아줍니다. 그리고 수임료를 한 70~80억 받아 가거든요, 법무법인 부산이 문재인 대표 변호사가 있는. 그러면 결국 뭡니까? 문재인 민정수석이 그때 원칙대로 했으면 부산저축은행은 사라졌을 운명이었는데 그때 살려줬기 때문에 오늘날 이 대장동 사태가 발생했다는 그 논리와 똑같은 논리예요.

▷ 최경영 : 그렇습니다. 그렇게 이제 보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어제.

▶ 권성동 : 그러니까 자신들이 이재명에 대해서 의혹이 이렇게 제기가 되고 있으면 자신들이 당당하게 해명하면 돼요.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이게 아니다 해명하면 되는데 거기에 자신이 없으니까 어떻게 합니까? 결국은 우리 당의 유력 후보인 윤석열 후보에 흠집 내기에만 몰두하잖아요. 피장파장을 만들겠다는 건데.

▷ 최경영 : 물타기를 하는 것이다?

▶ 권성동 : 사태는 이런 거죠.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당 후보 중에 윤석열 후보만 비판하고 비난하고 힐난을 해요. 그게 결국은 윤석열 후보가 우리 당 후보로 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윤석열 후보가 될 경우에 자신들이 패배할지도 모른다,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사실은 스스로 드러내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만. 어제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 공격하는 거 봤습니까, 민주당에서? 전혀 없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윤석열을 가장 두려워하는 거죠, 민주당에서.

▷ 최경영 : 그런데 그건 또 홍준표 후보 말대로 어떻게 보면 범죄 공동체 뭐 이런. 이재명과 윤석열을 싸잡아서 그렇게.

▶ 권성동 : 아휴, 뭐 우리가 이야기를 안 해서 그렇지 홍준표 후보 과거의 전력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저는 잘 모르는데.

▶ 권성동 : 잘 몰라요?

▷ 최경영 :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지금 난처한 입장이고 정직 2개월 행정법원 판결도 나와서 그것도 지금 걸려 있고 좀 그런 것들은.

▶ 권성동 : 아니, 그건 검찰총장을 그만뒀기 때문에 정직 2개월을 받든 안 받든 아무 관계가 없는 거예요.

▷ 최경영 : 그런데 그 당시의 어떤 행위가.

▶ 권성동 : 그리고 그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누가 믿습니까? 2심, 3심 있으면 그거는 지켜보면 되는 것이고요. 아무 문제가 안 된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아무 문제가 안 된다?

▶ 권성동 : 네.

▷ 최경영 : 감찰부의 감사를 중단시켰고 이게 직권남용으로 돼서 또 고발되면 이게 다시 기소될 수도 있는 그런 사안일 수도 있는데요.

▶ 권성동 : 그거는 뭐 여당의 희망사항이고요. 검찰총장을 뭐 하러 뒀습니까? 그러면 감찰부장만 있으면 되는 거죠. 그거는 검찰 수사, 사고의 최종 책임자인 총장을 무력화시키는 그런 판결이고 그 전에 가처분을 인용했던 그 재판부와는 같은 재판부인데도 이렇게. 구성은 다 바뀌었죠, 재판장부터? 정반대의 지금 결론을 낸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지금 한.

▶ 권성동 : 그래서 그거는 이제 항소심과 대법원을 지켜봐야 할 문제다 이렇게 보고요. 그다음에 지금 대장동 사건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의 불만이 많지 않습니까? 국민의 74%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 그러고 호남에서도 56%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 왜 김오수 총장 체제에 이렇게 불만이 많느냐. 이 대장동 사건, 이재명 게이트는 조국 수사 사건하고 비슷하거든요. 이재명 측에서는, 무조건 민주당에서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때는 왜 조국 수사 때는 특검 도입 주장 안 했냐? 그때는 윤석열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의 불만이 없었어요.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 수사를 했지만 지금 이 대장동 사건,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서는 수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잖아요. 과거에 뭐 이런 이야기하면, 탄핵 때 국민들의 한 80%가 탄핵에 찬성했거든요. 지금 특검이 74%입니다, 특검 도입하자는 것이. 국민적 분노가 지금 계속 끓어오르고 있는 거예요. 이게 끓어오르고 있는 거예요. 이 분노를 간과했다가는, 무시했다가는 민주당이 나는 몰락의 길로 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계속 말씀을 하셔서 제가 질문할 틈도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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