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 택시기사들과 비빔밥 오찬 윤석열, 새로운 피인 제가 당을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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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방문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해운대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을 향해 "선진국에선 5선 의원을 하다가 한 번 쉬었다 다시 오면 초선이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우리 당 후보들이 발칵했다. 너 들어온지 얼마나 되냐. 제가 3개월 된다고 했다"라며 "유승민 전 의원은 1년 좀 더 됐다. 홍준표 의원은 4개월 됐고"라고 지적하며 "제가 왜 이 당에 왔겠나. 당 보호막으로 대통령을 해먹자고 왔겠나"라며 "당을 바꿔야 한다. 당에 오래 계신 분이 당에 중요 자원이다. 그러나 당이 혁신할 땐 외부 수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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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홍준표·유승민 향해 "선진국에선 의원 하다 쉬었다 다시 오면 초선이다"
'노마스크' 모습으로 택시에서 내려… 손에는 윤희숙 전 의원이 쓴 책 '정치의 배신'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부산을 방문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해운대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을 향해 "선진국에선 5선 의원을 하다가 한 번 쉬었다 다시 오면 초선이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우리 당 후보들이 발칵했다. 너 들어온지 얼마나 되냐. 제가 3개월 된다고 했다"라며 "유승민 전 의원은 1년 좀 더 됐다. 홍준표 의원은 4개월 됐고"라고 지적하며 "제가 왜 이 당에 왔겠나. 당 보호막으로 대통령을 해먹자고 왔겠나"라며 "당을 바꿔야 한다. 당에 오래 계신 분이 당에 중요 자원이다. 그러나 당이 혁신할 땐 외부 수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선거에서 4연패를 했다. 이 4연패 주역들이 당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기 보다 새로운 피인 제가 뜻 있는 정치인들과 함께 당을 바꾸겠다"며 "정권 교체 정도가 아니라 확실히 인수해서 부정부패 세력을 박살을 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검찰총장 때) 정말 엄한 사람하고 밥 한 번만 잘못 먹어도 목이 확확 달아나는 일만 해왔다"며 "제가 뭐가 있었으면 총장을 온전히 못 그만두고 있을 때 구속을 시켰을 것"이라고 했다.
택시를 타고 부산개인택시조합에 도착한 윤 전 총장은 마스크 착용을 깜빡한 듯 '노마스크' 모습으로 택시에서 내렸다. 손에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쓴 책인 '정치의 배신'이 들려 있었다.
그는 부산개인택시조합 기사들과 간담회를 한 뒤 비빔밥 오찬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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