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부모 모임 "코로나시대, 20명 이상 교실 운영 유치원 통폐합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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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의 병설유치원 통폐합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병설유치원통폐합반대학부모모임(이하 학부모모임)이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정책을 철회해줄 것을 교육청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계속될 저출생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우지 않고 통폐합정책만으로 대안을 삼으면 대한민국에서 병설유치원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며 "교육청이 충원율을 높이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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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규탄…교육청 "교육환경 개선, 유아교육 질 한층 높아질 것"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시 교육청의 병설유치원 통폐합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병설유치원통폐합반대학부모모임(이하 학부모모임)이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정책을 철회해줄 것을 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모임은 민주적 절차 없이 교육청 독단으로 진행 중인 통폐합은 부당행위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계속될 저출생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우지 않고 통폐합정책만으로 대안을 삼으면 대한민국에서 병설유치원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며 "교육청이 충원율을 높이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는 "학부모 의견수렴 명분을 내걸고 추석 일주일 전 개최된 학부모 설명회에서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통폐합에 반대했다"며 "그러나 이후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내년에 통폐합을 진행한다는 행정예고문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B씨는 "현 코로나 시국에 통폐합 유치원 교실에 원생 20명 이상씩을 몰아넣는 교육청의 발상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기존 병설유치원 혼합반은 적정규모 인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활동과 또래간의 사회성 발달 기회 제공 및 유아 연령과 발달에 따른 맞춤형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며 "병설유치원 재구조화로 연령별 학급 편성을 통해 적합한 교육내용이 제공되고,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유아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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