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쇼핑몰 돌며 200여 명 불법 촬영

남영주 입력 2021. 10. 19. 15:11 수정 2021. 10. 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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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용산경찰서

대형 쇼핑몰에서 여성 고객들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월 용산구의 대형쇼핑몰에서 "누군가 몰래 사진을 찍은 것 같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받고 CCTV 등을 분석해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남성은 백팩에 휴대전화를 매달고 서울 일대 쇼핑몰과 편의점을 다니며 상습적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된 동영상 수백 개를 발견했고, 불특정 피해자가 2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찍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구속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남영주 기자 dragonba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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