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반도체 도약..李 나서야"

오찬종 입력 2021. 10. 19. 17:15 수정 2021. 10. 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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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코노미스트 보도
영국의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가 특집기사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1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사진)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현재와 향후 과제 등을 집중 조명한 이 매체는 복잡한 사업구조와 미·중 갈등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대규모 시설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며 반도체 패권을 노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삼성전자, 최첨단 반도체 패권을 노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은 역사상 '중요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석방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을 완전히 승계하게 됐다"면서 이 부회장이 시스템반도체를 현재 1위 자리에 있는 메모리반도체, 스마트폰과 같이 시장 지배력이 있는 위치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사업 중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분야는 반도체로 선단 공정 개발, 신규 고객 유치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점유율 40%가량을 차지하고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과 함께 대등하게 경쟁하는 회사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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