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다영 자매, 밝게 웃으며 그리스리그 첫 훈련 소화

이석무 2021. 10.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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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가 팀 동료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PAOK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재영과 이다영이 팀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논란 속에 한국을 떠난 이재영·다영 자매는 17일 PAOK 구단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테살로니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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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합류 후 첫 훈련을 가진 이재영·다영 자매. 왼쪽 두 번째가 과거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마야다. 사진=PAOK 테살로니키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 쌍둥이 자매가 팀 동료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PAOK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재영과 이다영이 팀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구단 측은 “‘LeeTwins’의 첫 훈련”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다영과 2018~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모습도 들어있다.

PAOK 구단은 이재영·다영 자매를 적극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단 SNS에도 이들이 그리에 도착한 이후 일거수일투족을 올리고 있다.

16일 논란 속에 한국을 떠난 이재영·다영 자매는 17일 PAOK 구단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테살로니키에 도착했다. 출국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무묵무답으로 응한 이재영·다영 자매는 그리스 현지 도착 후 PAOK 구단과 인터뷰에서 “그리스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재영과 이다영은 그리스 A1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제아적동의서 발급을 허릭하지 않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직권으로 발급해 그리스행이 최종 성사됐다.

학폭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2월 이후 8개월 동안 실전 경험이 없는 이재영·다영 자매는 출국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전 감각은 떨어졌지만 생각보다 체력은 괜찮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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