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00홈런 터졌다..전설 이승엽 이어 대기록 작성 [오!쎈 광주]

이선호 2021. 10.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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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4)이 통산 400홈런을 작성했다.

최정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2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문학경기에서 4회 솔로홈런(31호)을 터트린 이후 4경기 만에 작성한 홈런이었다.

 이로써 최정은 은퇴한 이승엽 SBS 해설위원(467개)에 이어 두 번째로 4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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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4)이 통산 400홈런을 작성했다. 

최정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2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문학경기에서 4회 솔로홈런(31호)을 터트린 이후 4경기 만에 작성한 홈런이었다. 이로써 최정은 은퇴한 이승엽 SBS 해설위원(467개)에 이어 두 번째로 4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최정은 1회 2사후 첫 타석은 KIA 선발 보 다카하시를 상대했으나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2회 2사 만루에서는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 다카하시의 6구 149km짜리 직구를 통타했고,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 뒤의 KIA 불펜에 떨어졌다. 4-4 동점을 만드는 400번째 아치였다. 

지난 2005년 SK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해 17년 만에 대망의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데뷔 첫 해는 딱 1홈런을 터트렸다. 이듬해 12개의 아치를 그려 단숨에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데뷔 첫 20홈런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대포의 길을 열었다. 이후 20홈런 이상을 생산하더니 2016년에는 단숨에 40홈런을 터트렸고, 이듬해는 46개의 아치를 그려내 2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8년 300홈런 고지를 밟았고, 작년 33홈런에 이어 올해 32개의 아치를 그려내 마침내 대기록을 작성했다. 만 34세 7개월 21일만이다. 최연소이자 우타자 최초 400홈런이다. 

여전히 30홈런을 넘게 치는 추세를 본다면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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