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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호남 분들도 전두환 정치는 잘했다 해"..당 내서도 "망언"

신수아 입력 2021. 10. 19. 20:18 수정 2021. 10.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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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두환은 군사 쿠데타와 5.18을 빼면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 호남에도 이런 얘기 하는 분들이 꽤 있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오늘 이 발언이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망언 중에 망언'이라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윤 후보는 이번에도 "말꼬리를 잡지말라"고 반박 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른바 '전두환이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부패척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나왔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전두환이) 군사 쿠테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남에도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꽤 있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거 왜 그러느냐…"

잘했다는 이유론 조직관리를 들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맡긴 거예요. 이 분(전두환)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관리를 해봤기 때문에 맡긴 겁니다. 맡겨놨기 때문에 잘 돌아간 겁니다. 실제로요 이 국정이라는 건 그런 모양이에요."

난데없는 전두환 씨 칭찬에 경악스럽다는 비판이 당에서부터 나왔습니다.

지난 2007년, 전 씨에게 세배를 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던 원희룡 후보는 '헌법정신을 망각했으니 사과하라'고 했고, 홍준표 후보는 "아무 말 대잔치를 넘어 망발이다", 유승민 후보는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5·18의 아픔 앞에서 인간으로서 공감능력이 없는 건지, 아니면 무슨 다른 표 계산을 하는 건지…"

이준석 대표가 불과 며칠 전 했던 발언도 무색해졌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1일, 광주)] 학"생 시절 모의재판에서 호남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독재자에게 중형을 구형했던 (윤석열) 후보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저희 당이 호남에 내어놓기 부끄럽지 않은 후보들입니다."

그러나 윤 후보는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말꼬리 잡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제가 5·18과 또 군사 쿠데타는 잘못됐다고 분명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렇죠?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앞에 떼고 뒤에 떼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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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집단학살범도 집단학살을 빼면 좋은 사람이 되는 거냐"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당이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도 촉구했습니다.

5월 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그동안 국민의힘의 사과는 대체 뭐였나며, 학살의 원흉 전두환을 비호한 망언을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박동혁 / 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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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창순, 박동혁 / 영상편집: 정지영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842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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