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더블-더블'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공동 4위
황민국 기자 2021. 10. 19. 21:10
[스포츠경향]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원정 첫 승리를 챙겼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2패를 기록한 삼성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모비스(1승4패)는 9위로 밀려났다.
이날 삼성은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시래(10점 14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고, 아이제아 힉스(29점 8리바운드)와 이원석(10점)이 힘을 보탰다.
삼성은 전반을 40-44로 끌려간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뒤집었다. 이상민 감독이 강조하던 리바운드 싸움에서 3쿼터 16개 대 6개로 상대를 압도한 덕분이다. 골밑이 안정되니 득점도 쌓였다. 삼성은 힉스가 골밑을 장악하고 이원석이 빠른 속공까지 책임지면서 60-57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함지훈과 신민석에게 잇달아 3점을 내주면서 맞이한 위기도 극복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발한 이원석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원석은 66-68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귀중한 3점슛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의 덩크슛과 이동엽의 골밑 득점을 묶어 순식간에 75-68로 달아났다. 사실상 이날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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