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인 3점포' KIA, '최정 400홈런' SSG에 5-4 고춧가루 [광주 리뷰]

이선호 입력 2021. 10. 19. 21:36 수정 2021. 10. 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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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갈길 바쁜 SSG 랜더스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황대인의 3점 홈런과 최원준의 결승타, 불펜의 완벽계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SSG는 뼈아픈 패배로 4~5위 경쟁에서 주춤했다.

KIA는 6회말 2사후 김민식 우전안타, 박찬호 볼넷에 이어 최원준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5-4로 다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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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갈길 바쁜 SSG 랜더스의 발목을 잡았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황대인의 3점 홈런과 최원준의 결승타, 불펜의 완벽계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SSG는 뼈아픈 패배로 4~5위 경쟁에서 주춤했다. 

SSG가 득점하면 KIA가 따라붙는 공방전이었다.

SSG가 1회초 2사후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한유섬 안타에 이어 오태곤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가 2회말 2사후 박정우와 김민식의 연속 볼넷과 박찬호의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3회초 한유섬 우전안타, 오태곤 볼넷, 김성한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기회를 잡았다. 안상현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KIA는 한 방으로 공세를 펼쳤다. 3회말 김선빈이 좌전안타, 최형우가 우익수 옆 2루타를 날리자 황대인이 좌월 홈런포를 가동해 단숨에 4-3으로 역전했다.  

그러자 4회 최정이 보 다카하시를 상대로 시즌 32호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우타자 최초이자 이승엽에 이어 두 번째 4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KIA는 6회말 2사후 김민식 우전안타, 박찬호 볼넷에 이어 최원준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5-4로 다시 앞서갔다. 

불펜 싸움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KIA 선발 다카하시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준영, 전상현, 장현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을 하지 않았다. 9회는 마무리 정해영이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장현식은 31홀드, 정해영은 29세이브를 챙겼다. 

SSG는 선발 최민준이 부진했고, 3회 무사 1루에서 바통을 받은 고졸신인투수 김건우가 호투를 이었다. 6회2사까지 11타자 연속 퍼펙트로 막았으나 갑자기 안타와 볼넷 안타를 맞고 결승점을 내주었다. SSG에게는 뼈아픈 순간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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