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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홈런 터트린 날, 소년장사는 500홈런을 말했다 [오!쎈 광주]

이선호 입력 2021. 10.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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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4)이 우타자 최초로 통산 400홈런을 작성하고 500홈런을 향해 새 출발을 했다.

최정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32호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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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400호 홈런을 때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

[OSEN=광주, 이선호 기자]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4)이 우타자 최초로 통산 400홈런을 작성하고 500홈런을 향해 새 출발을 했다.  

최정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32호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은 4-5로 패해 400홈런을 만끽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프로 커리어에서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400홈런의 희생자는 KIA 새로운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였다. 최정은 4회 2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 다카하시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가운데 높은 곳으로 들어온 6구 148km짜리 직구를 휘둘렀다. 타구는 높이 치솟아 큰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 뒤로 떨어졌다. 

지난 2005년 SK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한 이후 17년 만에 대망의 400홈런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국민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SBS 해설위원(467개)에 이어 두 번째로 이정표를 세웠다. KBO리그 간판 홈런타자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쉼없이 달려온 멋진 훈장이기도 했다. 

데뷔 첫 해는 1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2006년 12개의 아치를 그려 단숨에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소년장사'라는 칭호를 얻었다.  2010년에는 데뷔 첫 20홈런을 쏘아올렸고,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생산했다. 2016년에는 단숨에 40홈런을 터트렸고, 이듬해는 46개의 아치를  그려내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2018년 300홈런 고지를 밟았고, 작년 33홈런에 이어 올해 32개의 아치를 그려내 꿈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만 34세 7개월 21일만이다. 최연소 기록이다. 여전히 30홈런을 넘게 치는 힘과 기술, 경험을 감안한다면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최정이 400호 홈런을 작성하자 김원형 감독이 축하하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

경기후 최정은 "오늘 생각보다 400홈런이 빨리 나와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만, 팀이 경기에서 져 아쉬운 마음이다. 그래도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다치지 않고 몸 건강히 한 시즌 한 시즌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 순간에 대해서는 "다카하시 선수의 볼이 좋았고, 최근에 내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변화구가 계속 들어왔고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빠른 몸쪽 볼이 하나는 들어올 거라 생각하고 노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연소, 우타자 최초를 기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무엇보다 한국 프로야구 기록 높은 곳에 내 이름을 올렸다는 게 기분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500홈런에 대한 의지도 빼놓치 않았다. "아직 먼 길이기 때문에 은퇴할 때까지 한 시즌, 한 시즌씩 꾸준히 야구하면 근접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상없이 몸관리 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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