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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캠프' 이언주, 윤석열 맹폭 "저나 최재형이 왜 尹를 지지하지 않는지.."

권준영 입력 2021. 10. 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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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윤석열 후보는 기득권 정치세력과 법조 기득권 등 구보수세력에 둘러싸여있고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 홍준표 후보가 구심점이 되어 기득권 교체를 바라는 개혁세력과 2040세대 신보수세력이 있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언주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께 감히 한 말씀 드리겠다. 당 해체니 당 바꾸니 어쩌니 말하기 전에 제발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시기 바란다"며 "보수정당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저나 최재형 원장이 왜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지 정녕 모르신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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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윤석열 후보는 기득권 정치세력과 법조 기득권 등 구보수세력에 둘러싸여 있어"
"기대했던 정치개혁의 아젠다는 찾아볼 수가 없었고, 국민의힘 입당을 쫓기듯 하더니 입당하자마자 의원들 줄세우기 바쁜 듯했다"
"국정운영과 국가개혁을 고민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성찰하기보다 세불리기에 급급"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이언주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최근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윤석열 후보는 기득권 정치세력과 법조 기득권 등 구보수세력에 둘러싸여있고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 홍준표 후보가 구심점이 되어 기득권 교체를 바라는 개혁세력과 2040세대 신보수세력이 있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언주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께 감히 한 말씀 드리겠다. 당 해체니 당 바꾸니 어쩌니 말하기 전에 제발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시기 바란다"며 "보수정당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저나 최재형 원장이 왜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지 정녕 모르신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처음 윤 후보가 정치를 하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정권교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치를 기대했다"며 "그래서 저를 비롯해 과거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지켜봤지요. 그런데 그간 지켜본 윤 후보의 행보는 실망스러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대했던 정치개혁의 아젠다는 찾아볼 수가 없었고 국민의힘 입당을 쫓기듯 입당하더니 입당하자마자 의원들 줄세우기 바쁜 듯했다"며 "국정운영과 국가개혁을 고민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성찰하기보다 세불리기에 급급하여 헌법기관인 의원들을 줄세우는 걸 보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심지어 경선에만 매몰되어 초반부터 당협위원장들 입도선매하다시피 하면서 연판장까지 돌렸다. 보다 못해, 그때 제가 그런 식으로 연판장 돌리며 줄 세우는 정치, 공천권으로 압박하는 정치는 구태정치라 해서는 안 된다고 문자도 보냈던 기억이 난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요…"라며 "그뿐입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파리떼'라고 비판하셨다시피 온갖 비리 혐의와 구설수에 연루되거나 이미 은퇴한지 오래된 분들이 다시 일선에 재등장하기 위해 줄서 있지 않습니까? 말이 좋아 매머드급이지 선거판에서 캠프는 결국 '자리빚'아닌가"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 후보야말로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세력에 의해 옹위되어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독고다이로 정치를 해온 홍준표 후보가 정치개혁의 '아젠다'를 쏟아냈고 2040세대를 중심으로 기득권 교체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래서 2040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홍할배'가 국민의힘의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될 때 국민의힘과 보수는 세대교체가 되고 새로운 변화가 생기지 않겠나. 그래야 국민의힘에 미래가 있지 않겠나"라며 "현장에서 과거 국민의힘에 손가락질하기도 했고, 한때 민주당을 지지하기도 했던 2030세대와 3040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와 기대를 보고, 그들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하면서 저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홍준표 현상은 개인의 인기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 되었다. 우리는 이 현상을 절대 사장시켜선 안 된다. 아직도 윤 후보를 지지하시는 우리 당의 역사이신 6070 어르신들께 호소한다"며 "이제는 2040들이 홍할배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이번 대선에서 부디 길을 열어주시기 바란다.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달라"고 홍준표 의원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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