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티 입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MZ세대와 '멘토링 소통'

이성락 2021. 10.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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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최고경영진(CEO)과 MZ세대 젊은 직원이 서로의 멘토가 되는 프로그램 '코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이날 신학철 부회장이 사원·선임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LG화학이 '코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한 건 현재 회사 전체 구성원의 약 55%를 차지하는 등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 간 원활하게 소통하고 업무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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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일 사원·선임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있다. /LG화학 제공

회사 내 MZ세대 구성원 늘자 소통법 공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화학은 최고경영진(CEO)과 MZ세대 젊은 직원이 서로의 멘토가 되는 프로그램 '코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이날 신학철 부회장이 사원·선임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젊은 직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신학철 부회장은 먼저 '대기업 CEO'와 '정년 보장 만년 과장' 두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을 직원들과 함께하며 개인의 성향을 중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MZ세대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회사 업무, 조직문화 등 주제에 자유롭게 질문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세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팁을 전수받았다.

향후에는 반대로 신학철 부회장이 멘토가 돼 젊은 직원들에게 조직 비전에 관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LG화학이 '코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한 건 현재 회사 전체 구성원의 약 55%를 차지하는 등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 간 원활하게 소통하고 업무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신청을 통해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CHO, 경영전략담당, 사업담당, 연구개발 담당 등 각 부분 임원 30명과 사원·선임급 젊은 직원 110여 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각각 54세와 29세로, 3개월간 서로 멘토와 멘티의 역할을 바꿔가며 양방향 멘토링을 진행한다. 임원은 일과 성장 비전 관련, MZ세대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법 등에 대해 조언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와 공감이 이뤄져야 진정한 협업의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소통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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