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두환 발언' 논란 속.. 이준석, 21일 호남 간다
노석조 기자 2021. 10. 20. 15:59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 등과 함께 호남 지역을 방문한다. 이 대표는 20일 본지 통화에서 “여순 사건 기념일 등을 계기로 내일 호남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뵙고 여러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라며 “구체적 방문지는 조율 중”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이는 상황에서 호남을 찾는 것이다.
정운천 의원도 통화에서 “이 대표와 함께 전남 순천을 먼저 찾을 것 같다”며 “그곳에서 여순 사건, 5·18광주 민주화운동의 의미 등에 대해 이 대표가 언급할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1년여동안 광주 5·18 단체의 법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돕는 등 진정성 있는 관계를 가져, 5·18 유족의 초청을 정식으로 받아 41년간 얼었던 장벽을 녹였다”면서 “이런 진정성과 관계의 발전이 일부 발언으로 폄하되거나 훼손될 수는 없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뛰고 온 사람한테 뜨거운 물”…환불요구 빗발친 부산마라톤, 무슨일?
- [쫌아는기자들] 클로봇, 지능형로봇의 지능(로봇SW)을 만든다
- [속보] 서울의대 교수들 “30일 전면 진료 중단”
- 현대차, 中 고전하는 전기 상용차에 혁신 가져온다...물류·배송은 기본, 경찰 작전 차로도 변신
- 삼정KPMG, 변영훈·김이동·박상원 대표 승진
- [5분 칼럼] 베를린 유학 시절의 첫 만남...조선의 아인슈타인 열풍에 불을 지르다
- CJ 대한통운, 편의점 택배 가격 인상 미룬다
- 한강에 오피스, 호텔...수상 공간 ‘리버시티 서울’ 만든다
- 오영훈 제주지사, 선거법 위반 항소심 벌금 90만원...지사직 유지
-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를 ‘365일 24시간 청정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