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원순·문재인, 집값 상승 원인..전문가도 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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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연이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자 "박 전 시장, 문 정부 때 공급이 줄었고 그게 지금 부동산 가격 상승 근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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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천도 집값 올랐는데 거기도 보궐선거 했나"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김진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연이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부동산 정책을 지적하자 "박 전 시장, 문 정부 때 공급이 줄었고 그게 지금 부동산 가격 상승 근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라"고 반발했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이 취임한 뒤 재개발 정비구역 393개를 전부 해제했다며 이로 인해 공급이 줄어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재개발 지역을 지정해달라고 서울시 수백 곳에 민원을 넣었고 그중에는 민주당 시의원, 국회의원도 많이 있었다"며 "정치적 압력 때문에 서울시가 몸살을 앓을 정도로 많이 원했던 게 재개발 지구 지정이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국감에서도 김회재 민주당 의원이 보궐선거 이후 서울 집값이 반등했다고 지적하자 "경기도, 인천도 똑같이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는데 거기도 보궐선거가 있었냐"며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서울시에 전가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정부와의 협치에 대해서는 "사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는 협치가 잘 안 됐다"며 "참 답답하게 느꼈고 이래서는 절대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고 우려했는데, 새로 취임한 노형욱 장관은 정말 열려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서울시는 어떤 면에서든 협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문제 핵심은 문재인 정부가 무능하기 때문에 들쭉날쭉한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을 가파르게 올린 것'이라고 지적하자 "동의한다"고 답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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