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가사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30년 만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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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30년 만에 세워지게 됐습니다.
위령비 건립위원회와 후쿠오카 총영사관은 다음 달 6일 나가사키시 평화공원에서 위령비 제막식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원폭 피해자에 대한 위령비 건립은 1990년대부터 추진됐지만 부지 확보 뿐 아니라 강제동원 사실을 담은 비문 내용을 문제 삼아 나가사키 시가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다 추진 약 3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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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30년 만에 세워지게 됐습니다.
위령비 건립위원회와 후쿠오카 총영사관은 다음 달 6일 나가사키시 평화공원에서 위령비 제막식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원폭 피해자에 대한 위령비 건립은 1990년대부터 추진됐지만 부지 확보 뿐 아니라 강제동원 사실을 담은 비문 내용을 문제 삼아 나가사키 시가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다 추진 약 3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위령비 안내문에는 "태평양 전쟁 말기 본인 의사에 반해 노동자, 군인과 군무원으로 징용, 동원되는 사례가 늘었다"는 설명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나가사키 시와 주변 지역에 조선인 약 3만 5천 명이 살고 있었으며 원자폭탄으로 인해 수천 명에서 1만 명으로 추정되는 동포가 목숨을 잃었다"고 기술됐습니다.
히로시마시에는 1970년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현지 평화기념공원에 건립돼 매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전날인 8월 5일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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