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일반 청약 경쟁률 1480대 1..29일 상장

[파이낸셜뉴스]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기업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479.9대 1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배정물량 35만6250주에 대해 약 5억2720만주 청약이 접수돼 증거금은 4조5867억원이 몰렸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범위) 최상단인 1만74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34대 1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2022년부터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의 수주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과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공모자금은 신규 시설 증축 및 운용 비용, 사업인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CEO)는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의 비전에 믿음을 보내주신 일반 투자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전세계 친환경 반도체 제조 공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오는 22일 납입을 거쳐 이달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