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상장 힘 받은 비트코인, 6개월 만에 7800만원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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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화폐' 비트코인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 상장지수펀드(ETF)의 힘을 받아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7840만원, 빗썸에서 782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TF의 NYSE 상장과 동시에 폭락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게 비트코인 가격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ETF는 앞서 유럽에 상장됐지만 세계 최대 증권시장을 가진 미국에서 거래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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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폭락' 예상 다르게 상승 계속
‘대장화폐’ 비트코인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 상장지수펀드(ETF)의 힘을 받아 급등했다. 해외보다 높은 시세로 거래되는 국내에선 6개월 만에 7800만원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0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현재 미국 가상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6만4100달러(약 7530만원) 안팎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선 4%가량의 ‘김치 프리미엄’이 붙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7840만원, 빗썸에서 782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2.4%포인트나 상승했다. 업비트에선 오전 8시쯤 7900만원을 뚫고 올라가기도 했다.
ETF 전문 운용사 프로셰어는 지난 19일 밤 NYSE에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를 상장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한 비트코인 가격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지난 1일부터 상승했다.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NYSE 거래 첫 날 40.88달러로 출발해 41.94달러로 마감했다. 상승폭은 4.9%포인트다. 장중 최고가는 42.15달러로, 5.4%포인트까지 올랐다. ETF의 NYSE 상장과 동시에 폭락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게 비트코인 가격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국내 거래소에서 78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6월 한때 3400만원 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반등한 4개월 사이에 2배 이상으로 상승해 전고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앞서 유럽에 상장됐지만 세계 최대 증권시장을 가진 미국에서 거래된 적은 없다.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경제채널 CNBC는 비트코인 ETF의 NYSE 상장을 “가상화폐 산업의 거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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