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남국 "고발장 접수에 사건 배당할 수 있는 권한 가지고 있는 자는 바로 '그분'"

KBS 입력 2021. 10. 20. 19:24 수정 2021. 10. 20. 19: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대검찰청에서 쇼를 지휘할 수 있는 사람 누군지 충분히 추정 가능해
- 고발장 접수에 사건 배당하는 시스템 무시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 가지고 있는 자는 바로 ‘그분’
- 녹취록에 검언유착을 정언유착으로 뒤집어 선거에 영향 주려는 목적 분명히 드러나.. 검찰의 불온한 세력이었던 것 아닌가
-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을 거꾸로 해석하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을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 것.. 여러 정황상 윤석열 관여 의심되는 상황
- 권력을 사유화해 직권을 남용해 고발사주한 시기와 목적이 문제, 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중대 범죄
- 윤석열의 전두환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고 결국에 생각이 올바르지 못한 것.. 일반적인 지식이나 건전한 상식조차 없어 굉장히 우려스러워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20일 (수) 17:20~17: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검찰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김웅 의원과 공익신고자 조성은 씨의 통화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녹취록에는 윤석열 이름 나오고요. 김 의원이 조 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전후 상황 담겨 있습니다. 배후도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캠프는 내용이 일부만 공개됐다. 윤석열 죽이기다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웅 의원도 방송에서 앞뒤 다 자르고 이야기한다고 반발했는데요. 앞뒤 들어봐도 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던데요. 공개된 녹취록 내용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서 오세요.

◆김남국: 안녕하세요? 살고 싶은 도시 상생 도시 안산단원을 김남국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웅 의원과 조성은 씨 통화 내용 녹취록이 이렇게 공개됐는데 어떤 내용인지 잠시 듣고 올게요.

<인서트>

◇주진우: 두 분의 통화가 있었고요. 뒷부분은 오늘 김웅 의원이 밝힌 입장인데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계속 이야기하다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녹취록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남국 의원님?

◆김남국: 우선 해당 녹취록이 이런 정도까지 나왔는데 뻔뻔하게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굉장히 추정할 수 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선 해당 내용을 보게 되면 대검찰청 쇼를 지휘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녹취록 내용이 단순하게 고발장 초안을 작성한다는 그런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검언유착 프레임을 바꾸기 위해서 검언유착 프레임을 정언유착 프레임을 뒤집어서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제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대검찰청으로 간다는 걸 전제로 김웅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만약 가신다고 그러면 그쪽에다가 이야기해놓을게요. 그래서 적당한 수순. 수순이 아니고 너무 막 받는 식으로 가면 안 되니까 이게 검찰이 받기 싫은데 받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받는 것처럼 하고 이쪽에서 항의도 좀 하시고 그러니까 막 받는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대검찰청에서 받기 싫은데 받는 것처럼 연극을 한다는 겁니다.

◇주진우: 이게 김웅 의원의 목소리예요. 그것도 또렷하게 들립니다.

◆김남국: 그러면 대검찰청에서 이런 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휘할 수 있는 정도의 지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라고 하는 거죠. 이런 정도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라고 추정이 충분히 가능한 것이고요. 그리고 고발장을 접수하게 되면 사건 배당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주진우: 배당을 해야죠.

◆김남국: 배당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 사건 배당을. 대검찰청에 배당을 했는데 그런 어떤 사건 배당 시스템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자. 생각해보면 그분이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주진우: 몇 명 안 됩니다. 아주 고위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남국: 그리고 또 한 가지 이게 그냥 단순하게 그런 어떤 추정할 수 있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증거도 정확하게 범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에 손준성 보냄이라고 하는 디지털 계정 정보가 남아 있고요. 그리고 디지털 계정 정보의 고발장과 고발장에 첨부된 판결문이 있는데 이 판결문에는 개인 민감정보가 담겨 있는 판결문이어서 검찰 내부인만 접근 가능한 검색 시스템에서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거 지금 이미 수사를 했는데 해당 판결문에 접속 기록, 검찰 내부에 접속한 접속자를 확인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다 검찰 수사가 거의 다 종국에 갔다고 봅니다.

◇주진우: 수사가 복잡하지도 않은데 아무튼 핵심 증거 이 녹취 파일이 나왔습니다. 6010님께서 “증거 앞에서는 겸손해야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영화 검사외전 대사 중에 한 부분입니다. 1147님은 “김웅 의원은 내용이 전혀 기억 안 난다면서 앞뒤 자른 건 어떻게 압니까?” 이렇게 물어봅니다. 녹취록으로 한번 좀 들어가볼게요. 김웅 의원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만들어서 보낼게요. 저희가 누구입니까?

◆김남국: 저희가라고 하는 것, 저희가 만들어서 보낼게요. 그리고 또 여기 보게 되면 우리들이라고 하는 이런 표현들도 나오는데요. 굉장히 좀 긴밀하게 추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제 어디라고 하는 것들을 명확하게 뭐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앞서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아마 추정할 수 있는 건 검찰인 것으로 보이고요.

◇주진우: 검찰 쪽이겠죠. 그리고 그다음에 그런 또 증거가 나왔잖아요.

◆김남국: 네, 그리고 이제 방금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이 고발장을 제출하려고 하는 목적으로부터 추단할 수가 있는데 그 목적 자체가 검언유착 프레임을 정언유착 프레임으로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그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 보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했던 그 검찰의 불온한 세력이었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웅 의원은 녹취록을 뭐 앞뒤 잘랐다고 얘기하는데 녹취록 전체가 전문이 이렇게 언론에 지금 공개돼 있어요. 한번 읽어보시면 판단하는 데 좀 판단이 설 겁니다. 김웅 의원이 또 이렇게 얘기합니다.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 이렇게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요. 이 부분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남국: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라는 것을 거꾸로 해석을 하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을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제 또 뒤쪽에 녹취록 뒤쪽을 보게 되면 꼭 지금 본인이 빠져야 된다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언론의 피해자가 가야 된다는 식으로 좀 강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검찰이 빠져야 된다라는 식으로. 지금 보면 “언론 피해자라고 뭐 그러니까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언론 장악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동원해서 가는 게 훨씬 낫겠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하면서 검찰은 빠지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결국 이 지금 고발사주의 핵심 사주 당사자 세력들은 검찰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진우: 처음 녹취록 존재가 이렇게 보도됐을 때 윤석열 이름이 등장하는지 안 하는지 이 부분이 쟁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윤석열이 녹취록이 있다고 보도한 MBC를 그냥 보도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을 또 고발까지 했을까 이게 분명히 나왔는데. 그런데요. 윤석열 캠프의 입장이 조금 좀 흥미진진합니다. 고발 지시가 없었다는 점 명백해졌다. 윤석열 이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고발 지시가 없었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김남국: 황당한 궤변이라고 좀 생각이 들고요. 윤석열 캠프 측에서 좀 굉장히 당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젯밤에 아주 신속하게 당혹스러웠는지 어젯밤 늦게 성명을 좀 낸 것 같더라고요. 그런 것을 보면서 윤석열 캠프의 당혹감을 좀 드러냈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 증거가 계속해서 수사 증거가 이렇게 나오고 있는,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실이 곧 드러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진우: 지금 여러분께서는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께도 윤석열 후보 측 입장은 자세히 듣겠습니다. 0372님께서 “녹취록 손준성 보냄, 디지털 증거가 있고요. 실명의 판결문. 뭐가 더 필요합니까? 공수처는 신속히 기소하세요.” 얘기합니다. 쟁점을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고발장을 검찰과 김웅 의원이 소통하면서 작성했다. 그런데 이 고발장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 윤석열 후보의 부인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측근과 관련된 고발장이죠. 그렇죠?

◆김남국: 네.

◇주진우: 이거는 만약에 이 녹취록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어떤 문제가 되는 겁니까?

◆김남국: 이게 뭐 지금 현재로써는 아직 윤석열 후보가 직접 관여했다고 하는 객관적 증거라든가 진술 증거까지 나오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제 여러 가지 정황상 윤석열 후보가 관여했다고 하는 것들이 의심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반드시 수사하고 그런 의혹을 해소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고요. 더 나아가서 이것이 문제되는 것은 단순하게 그냥 뭐 고발사주다, 직권남용했다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사유화해서 직권을 남용해서 그것이 고발사주를 했던 그 시기와 그리고 그 목적이 매우 문제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4월 3일과 4월 6일, 8일 뭐 이 시점 그 부근 시점인데 다들 잘 아시다시피 지난 총선 시점에 이루어졌던 겁니다. 그런데 이게 검언유착이라고 했던 그 프레임을 바꿔서 정언유착이라고 했던 프레임으로 바꾸려고 했던 것이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선거의 판세를 뒤집으려고 했던 아주 나쁜 그리고 헌법을 파괴하려고 했던,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려고 했던 그런 어떤 목적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중대 범죄라고 저희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일단 김웅 의원은 관련이 돼 있고요. 손준성 검사도 관련이 된 것 같습니다. 김웅 의원이 예전에는 시인을 하기도 했었어요. 정점식 의원도 관련 있고요. 그리고 손준성 검사와 같이 몇몇 검사가 관여된 것 같습니다.

◆김남국: 그래서 여기서 저희가 또 하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는데요. 이게 고발장에 첨부돼 있다고 하는 실명 판결문이 있는데 그 실명 판결문에 접속했다. 그리고 그 고발장을 작성했다고 의심되는 검사들이 또.

◇주진우: 있죠.

◆김남국: 수사 대상에 올라 있거든요. 그게 이제 수사정보정책관실의 2명의 검사인데 그중에 1명이 바로 라임 사태 때 김봉현 씨의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 그 3명의 검사 중 1명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김남국: 그런데 재미난 게 그때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96만 원 술접대 세트라고 해서 2명은 기소되고 1명은 징계만 받았잖아요.

◇주진우: 기소 안 된 그 검사입니까?

◆김남국: 그 기소 안 된 바로 그 검사인 겁니다. 그러니까 이 1명, 96만 원 세트로 해서 온통 수많은 검사들이 욕을 먹었잖아요. 그러니까 이 1명의 검사를 봐준 거죠.

◇주진우: 왜 봐줬을까.

◆김남국: 왜 봐줬는가라고 하면서 다들 뭐 난리였는데 바로 이게 윤석열 라인이어서 봐준 것이 아닌가. 이해가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희가 보통 조폭 영화나 이런 것들을 보면 조직의 보스가 불러서 우리 조직을 위해서 네가 한번 잠깐 들어갔다 와라라고 하면서 그러는데 좀 이거는 거꾸로 조직을 희생하면서까지 봐준 거 아닌가라는 의심이 되는 상황인 것 같다. 희한하다.

◇주진우: 손준성 검사나 또 관계된 검사들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하는지 좀 지켜보겠습니다. 박보영 님께서 “그분 말만 나와서 난리더니 윤석열 이름 나왔는데 국힘은 딴소리합니다.” 얘기합니다. 4389님도 “윤석열 후보 빠져나가려면 마블 세계관 도입해야 될 듯합니다. 멀티 유니버스 말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이 사건이 처음에 불거졌을 때 긴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괴문서, 마이너 매체, 정치 공작 이런 표현을 쓰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 이 내용을 보면 조금 목소리가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요.

◆김남국: 네, 굉장히 또 저희가 하나 더 주목해야 할 게 있는데요. 지금 여기 녹취록 내용 중에 저희가 또 주목해야 할 부분이 이동재 기자가 양심선언하려고 했던 내용을.

◇주진우: 먼저 알고 있죠?

◆김남국: 김웅 의원이 먼저 알고 있었던 부분도 저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이동재 기자가 한동훈 검사장의 녹취를 가지고 이철 회장을 협박하려고 했다고 하는 게 문제가 됐거든요. 그래서 이동재 기자가 이것을 반박하려고 실은 본인이 취재 윤리를 위반해서 한동훈 대역을 써서 녹음한 거다라는 식의 반박 논리를 만들려다가 안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안 했는데 이게 발표하기도 전에 김웅 의원이 알고 있었다는 게 이 녹취에 나온 겁니다.

◇주진우: 그렇죠. 본인이 시인하고 있는데. 그런데 김웅 의원이 기억 안 난다.

◆김남국: 그런데 그러면 김웅 의원은 하지도 않은 얘기를, 이동재 기자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어떻게 발표 전에 이미 알았냐.

◇주진우: 어떻게 알고 있죠?

◆김남국: 실행하지도 않은 얘기, 얘기하지도 않은 걸 어떻게 알았냐라는 거죠.

◇주진우: 아무튼 김웅...

◆김남국: 그러면 즉, 이 말은 결국에 이 당시에 문제가 됐던 검언유착이라고 하는 그 사실을 아주 확증적으로 조금 얘기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증거가 되는 거 아니냐라는 거죠.

◇주진우: 김웅 의원 관련된 녹취록 그리고 그 판결문 그리고 그 조사. 지금 김남국 의원이 말한 증거만 봐도 굉장히 좀 명확해 보이는데요. 단순해 보이는데 공수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지금 왜 이렇게 진도가 안 나가죠?

◆김남국: 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지금 이 녹취록은 공익제보자 조성은 씨가 사설업체에 포렌식을 맡겨서 추출한 파일 2개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공수처에서 지금 어제 밝힌 바로는 공수처도 포렌식해서 2개의 파일을 추출했는데 동일한 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진우: 수사가 좀 진행되겠죠?

◆김남국: 네,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진우: 네, 이거 그렇게 시간을 끌 사안이 아니에요. 복잡하지도 않고요. 빨리 공수처에서 수사를 좀 명확하게, 명쾌한 결론을 냈으면 합니다.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시는 호남분들이 많다.” 이 발언에 대해서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남국: 이제 이거는 단순하게 윤석열 후보의 말실수가 아니고 결국에 생각이 올바르지 못한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게 단순히 한 번 있었던 것이 아니라 뭐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 후쿠시마 원전 폭발은 없었다, 방사능 유출 없었다 등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되는 발언들이 있었는데요. 계속되는 너무나 많은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어떤 발언들을 보면 윤석열 후보가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어떤 지식이라든지 아니면 건전한 어떤 상식조차 없어서 굉장히 좀 우려스럽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후보는 토론회에서 계속해서 본인이 부족한 것은 다른 전문가들을 빌려서 국정을 운영하면 된다고 얘기를 하지만 지금 윤석열 후보가 가지고 있는 지식 수준이나 상식 수준을 보면 빌려서 국정 수준을 운영할 정도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좀 걱정스럽습니다.

◇주진우: 여기까지 들을까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김남국: 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