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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탄 문 대통령.. 취재진도 놀란 특급 보안작전 [사진잇슈]

왕태석 입력 2021. 10. 20. 20:00 수정 2021. 10. 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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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국산 전투기를 타고 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이 열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차량 대신 공군 'FA-50' 경공격기를 타고 도착했다.

이때 장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FA-50' 경공격기가 행사장 상공을 돌고 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왔고, 취재진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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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FA-50 경공격기를 타고 도착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성남=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승해 영공을 비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국방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FA-50 경공격기를 타고 도착해 행사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국산 전투기를 타고 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이 열린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차량 대신 공군 'FA-50' 경공격기를 타고 도착했다.

이날의 깜짝 이벤트는 철저한 보안 속에 극비리에 진행됐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방송 중계 요원들조차 행사 시작 전까지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전혀 알지 못했다. 전조는 문 대통령 없이 김정숙 여사만 차량에서 내려 행사장에 입장하는 장면이었다. 사라진 문 대통령의 행방에 대한 질문에 청와대 보안 관계자는 "좀 있으면 참석하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어디서 어떻게 도착하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이때 장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FA-50' 경공격기가 행사장 상공을 돌고 있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왔고, 취재진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했다. 초청 인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일제히 하늘을 응시하며 박수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 시간 문 대통령은 FA-50 경공격기를 타고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이 열린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FA-50 경공격기(앞쪽)에 탑승해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 FA-50 경공격기를 타고 도착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 경공격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서울공항 상공에 진입했고 한 바퀴 선회한 뒤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해당 전투기는 국산 FA-50 경공격기 중 최초로 생산된 전투기임을 표시하는 '001'이 우측 꼬리날개 상단에 선명했다.

FA-50 경공격기는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고, 기본무기와 정밀유도무기까지 탑재할 수 있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수행 능력도 가능하다. 지상부대와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고속전술 데이터링크로 긴밀한 합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기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이 열린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FA-50 경공격기에 탑승해 비행을 마치고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이 열린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FA-50 경공격기에 탑승해 비행을 마치고 장비를 벗고 있다. 옆에는 행사를 기획한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지상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활주로를 이동하며 여유 있는 표정으로 엄지를 들어 만족감을 표했다. 활주로까지 마중 나온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비행기가 멈추고 안전 점검, 조종석 이탈 전 점검 등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전투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행사장으로 향하면서 관람석에 앉아 있던 김정숙 여사와 초청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의 전투기 탑승에 대해 청와대는 "공군의 비행관리 정책 규정과 절차에 따라 사전에 임무조종사와 직접 비행 계획, 항공장구 사용 절차, 비상탈출 절차, 중요 기재 취급 및 유의사항 등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이 열린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FA-50 경공격기에 탑승해 비행을 마치고 이동하며 참석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승해 영공을 비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국방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승해 영공을 비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국방부 제공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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