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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영문과 출신 취준생이 광학 소재 개발 엔지니어가 될 수 있었던 비결

전진영 입력 2021. 10.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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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 대담 :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김형정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영문과 출신 취준생이 광학 소재 개발 엔지니어가 될 수 있었던 비결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수요일의 코넙니다. <배움이 일자리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오늘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폴리텍대학의 AI 정책전문가' 조재희 이사장 그리고 폴리텍 대학 졸업생 김형정님 두 분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하 조재희)> 네, 안녕하세요.

◐ 김형정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이하 김형정)>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네, 반갑습니다. 저희가 벌써 다섯 번째 시간이라 두 달째로 접어들고 있는데. 제가 이야기를 듣자 하니 우리 조재희 이사장님께서 저희 코너에 굉장히 애정이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 조재희> 네, 그렇습니다.

◇ 전진영>그래서 그러신지 제가 평소에 일하시는 모습을 못 뵙기는 합니다마 방송을 하시면서 제가 얼굴을 보니 나날이 표정이 좋아지시는 거 같아요, 어떠세요?

◆ 조재희> 저희 폴리텍에 한 번 초정을 하겠습니다.

◇ 전진영> 저요? 저 뭘로 가면 좋을까요?

◆ 조재희> 방송하는 경험들을 우리 폴리텍 식구들에게 좀 알려주시면 어떻게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들, 이렇게 소통하는 방법들을 가르쳐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전진영> 제가 이 시간을 진행을 하면서 저는 오히려 제가 졸업생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그런 자리를 주신다면 제가 또 즐겁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졸업생 분 오늘 김형정씨 나와 주셨는데요. 인사를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도 좀 같이 해주시고요.

◐ 김형정>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29살 김형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2월 폴리텍 대학 남인천캠퍼스를 졸업했고요. 현재는 자동차 조명부품 및 광학 소재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인'햇빛일루콤'에서 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개발 엔지니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 김형정> 요즘 나오는 자동차를 보면 실내 인테리어 램프가 있습니다. 그런 무드 램프라고 하는데 그런 램프류와 계기판의 버튼에 나오는 램프들. 이런 전자 부품을 만드는 회사이고요. 저는 센서나 차량용 통신네트워크와 연동해서 이런 조명 모션을 제어하고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정말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것입니다. 계기판에도 다 불이 들어오고, 버튼 누르는 것에도 다 불이 들어오는데 그런 부분을 개발을 하시는 분이세요. 자, 정말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쓰는 제품을 개발하시는 분인데, 얼마 전 통계청의 조사 결과를 보니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취업하기까지 평균 한 10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들었는데요. 김형정씨는 그러면 졸업을 하고 얼마 만에 취업을 하셨나요?

◐ 김형정> 저는 사실 졸업 전에 취업이 확정이 된 상태였고요. 졸업하자마자 바로 회사에 들어가서 올해 1월부터 바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올해 2월에 졸업을 하셨고, 일은 올해 1월부터? 졸업 전에 바로 취업이 되셨군요. 이거 보통 일이 아니고, 취업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졸업 전에 취업을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약간 꿈 같은 일인데. 이게 가능한 건가요, 이사장님?

◆ 조재희> 실제 그렇습니다. 저희 폴리텍 대학은 평균 취업률이 80% 정도 됩니다. 쉽게 말해 졸업생 10명 중 8명은 취업을 한 셈인데 보통 취업률뿐만 아니라, 유지취업률이라고 있습니다. 취업한 직장에서 1년간 근무한 지표를 말하는데 유지취업률이 90%가 넘습니다. 그만큼 우리 졸업생들이 현업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 전진영> 현업에서 졸업생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크다는 통계를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면 실제로 진짜 그런지 여쭤보겠습니다. 과연 통계만 그런지, 실제로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도 그러한지. 지금 하고 있는 일, 얼마나 만족을 하시나요?

◐ 김형정> 네, 이사장님이 옆에 계셔서 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요, 제 만족도 점수를 표현을 하자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하고 싶네요.

◇ 전진영> 99점이 아니라 100점인가요? 하나도 불만인 것이 없으세요?

◐ 김형정> 사실 폴리텍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는 많은 방황을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폴리텍을 통해서 지금의 자리에 왔기 때문에 일도 굉장히 만족스럽고, 저는 그래서 200점을 주고 싶습니다.

◇ 전진영> 일을 하기 전에 그리고 폴리텍 대학에 입학을 하기 전에 굉장히 방황을 많이 하셨다고요? 어떤 일들을 겪으셨나요?

◐ 김형정>  저는 원래 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전공했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었는데 막상 진로로 삼으려고 하다 보니 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지 못했었거든요. 그 이후에 군대도 전역하고 시간이 흘러간 후에도 뚜렷한 성과라든가 이런 것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시간을 계속 낭비를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 저는 일이든 교육이 되었든 닥치는 대로 일단 도전했습니다. 인테리어 회사에 영업직을 해보기도 했었고, 한옥 목공을 배워서 제주도까지 내려가서 문화재 관련된 일을 하기도 했고요. 심지어는 농업 쪽을 배워볼까 해서 재작년에는 농업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아무래도 나이가 젊기도 하다 보니 난 아직 시간이 많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1년, 2년, 3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점점 시간은 가는데 막상 성과를 결론을 낸 것은 없고 불안한 마음에 좀 자괴감도 들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 전진영> 그러니까 영문학을 전공을 하기는 했지만 막상 취업을 하려고 보니 전공이 그리 맞는 거 같지 않았고, 그래서 여러 가지를 해보셨네요, 정말. 여러 가지 중에서 딱 이거다, 하는 것이 없으셨던 것인가요?

◐ 김형정> 저는 단순히 배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그 일을 해보기는 한 것이었는데 막상 해보다 보니 많은 분들이 똑같은 고민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과연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이게 맞을까? 이대로 있어도 될까? 이런 고민들 때문에 방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그러다가 이제 폴리텍 대학을 선택을 하신 것인데 지금 보이는 라디오로 "우와 로봇 전자과 엘리트 김형정이다." 이렇게. 친구 분께서 댓글을 남겨주신 거 같아요. 지금 저희 방송 ytn라디오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자, 진짜 우리 청년들 우리 김형정 씨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경험을 했고 정말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취업에 맞는 토익 점수다, 자격증이다, 이런 스펙을 쌓고 경험도 쌓고 인턴도 하고 정말 다양하게 쌓아서 직장을 들어갔는데도, 직장에서 이렇게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맞나? 자괴감이 들 때도 있고 실제로 이렇게 스펙을 아무리 쌓아도 직장을 구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거든요. 아무래도 이사장님께서는 현장에 계시니까 우리 청년들 취업 문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조재희> 혹시 니트 족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 전진영> 니트 족이요? 들어본 거 같습니다.

◆ 조재희>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라고 해서 교육을 받지도 않고, 훈련도 받지 않고, 직업을 갖지 못하는. 본인의 의사가 있어도 그게 잘 안 되는 경우들인데, 그것을 우리말로 이야기를 하면 은둔형 외톨이. 일본에서 한 때 히키코모리라고 해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된 적이 있었는데 우리 사회도 아마 코로나로 인해서 이런 부분이 문제의 전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최근 얼마 전,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한 22%가 직업도, 일할 의지도 없는 '니트(NEET)족'이라는 안타까운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취업문이 바늘구멍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경제 전반이 얼어붙은 상황이죠. 실제로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낮습니다. 다른 선진국, 우리가 G5라고 이야기를 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런 나라들은 청년 고용률이 한 57%입니다. 우리는 15% 정도가 낮은 숫자입니다. 그만큼 청년 세대의 삶이 팍팍한 것이죠. 그래서 이 반짝반짝한 청년들이 취업을 포기를 하는데 이런 사태가 되는 것을 개인적인 문제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도 이제는 미국이나 중국 등 세계 선진국과 어깨를 견줄 만큼 세계 경제 부흥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표로 보면 R&D에 30조를 할 정도로 이런 GDP 대비로 보면 세계 1위입니다.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런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전진영> 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고용률이 낮아지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이런 부분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희가 이 시간에 기술 변화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기술 변화, 환경 자체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은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 조재희> 그렇죠. 기술 변화의 속도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아마 잘 알려진 기술변화의 속도를 지칭을 하는 무어의 법칙이라고 혹시 아시죠?

◇ 전진영> 모릅니다. 설명해주세요, 이사장님.

◆ 조재희> 아시면서 모르는 척하시는 거 같은데.

◇ 전진영> 아뇨 진짜 모르겠어요.

◆ 조재희> 무어의 법칙이라는 것은 인텔의 공동설립자 고든 무어가 예측한 것인데요. 그 때 한 18개월마다 컴퓨터 칩의 성능 기술이 2배씩 향상될 거라고 예측했었는데 대체로 2010년 초까지는 이 법칙이 엇비슷하게 잘 맞았습니다.

◇ 전진영> 2년마다 2배씩 발전을 하는 것도 굉장히 빠른데, 지금은 이것보다 더 빠르다는 것이죠?

◆ 조재희> 지금은 그게 2년마다가 아니고 지금은 3, 4개월 마다 2배씩 속도 있게 변화를 합니다, 기술이. 그래서 최근 이게 발전하는 것은 제가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만 인공지능 ai발전에 따라서 이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가속도가 붙은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는 가히 "속도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네요. 정말 이렇게 속도가 가속도가 점점 붙는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다 보면 이런 변화는 잘 체감을 못하기도 하거든요.

◆ 조재희> 잘 모르죠. 옛날 사진, 빛바랜 사진을 보면 이렇게 바뀌었구나 느끼지 실제로 살아가면서 잘 못 느낍니다. 그래서 이 변화 하는 부분들을 포착해서 교육을 하는 것이 저희 폴리텍입니다. 그래서 저희 폴리텍 같은 교육 기관에서는 기술 교육 변화를 빠르게 반영을 해서 교육을 실시해서 국민 직업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이런 기술 변화에 대응해서 폴리텍에서 혹시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교육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조재희> 저희는 무엇보다도 학과를 개편하고 신설하는 것입니다. 기술 변화에 맞춰가지고 산업 변화에 따라서 기업, 교육기관, 구직자 사이에서 기술 격차, 'skills gap'이라고 하는 이 부분들을 저희가 격차 자체를 줄이기 위해서 그때, 그때 빠른 속도로 학과를 이렇게 개편하거나 새롭게 신설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업스킬링(Up-skilling), 리스킬링(Re-skilling). 단어가 또 어려운 게 나오네요. 설명을 좀 해 주시죠.

◆ 조재희> 말 그대로 업스킬링이라고 하는 것은 같은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인데 기술 향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고.

◇ 전진영> 스킬을 업그레이드 한다.

◆ 조재희> 리스킬링이라는 것은 우리가 're' 리스킬링한다는 것은 지금 하는 일과 다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는 때에는 기술 변화에 맞는 적극적인 직업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희 폴리텍이 최근 5년 동안 한 133개 학과를 신설하거나 개편했습니다. 저희가 250개 학과니까 한 절반 정도를 신설, 개편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를 들면 ai 스마트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이런 신산업 4차 산업 분야 그리고 전국 40개 캠퍼스에서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또 이런 재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포항하면 우리나라 최대의 철강 도시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게 포항도 이렇게 산업이 바뀝니다. 그래서 포항이 이제는 산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2차 전지, 즉 배터리로 새롭게 경제 산업을 이끌고 있는데요. 그래서 포항캠퍼스도 이러한 변화 흐름을 빠르게 캐치해서 2차 전지 융합과를 신설했습니다. 이것을 각 산업단지마다 부산은 부산, 또 광주 광역도시 주변에 있는 산업단지에 있는 거기에 맞춰서 학과를 다시 개편했습니다.

◇ 전진영> 지역별로 좀 특화돼 있는 산업에 맞춰서 그 대학 캠퍼스에서 이제 프로그램이나 어떤 학과가 개설되거나 개편이 되거나 그런 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네요. 자 그러면 우리 졸업 학생 김형정 씨에게도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댓글을 통해서 이미 알았어요, 전공을 뭘 하셨는지. 로봇 전자과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 어떤 과정인가요, 이건?

◐ 김형정> 로봇 전자과는 일단 1년 전문 기술 과정이고요. 이 안에 있는 전자공학이나 로봇 산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식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 전자부품이라는 게 그냥 하드웨어만 있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라든가, 쉽게 말해 코딩을 한다고 그러죠. 그런 것들이 같이 있잖아요.

◇ 전진영> 요즘 핫한 거 코딩이잖아요.

◐ 김형정> 그것들을 모두 두루두루 배울 수 있는 과라고 할 수가 있죠

◇ 전진영> 그렇군요. 그러니까 뭐 코딩을 요즘은 뭐 학교 교육 과정에도 넣는다고 할 만큼 코딩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는데 그럼 우리 김형정 씨께서는 특별히 로봇 전작과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김형정> 제가 재작년 농업 교육을 받을 때 일인데요. 당시에 교육 받다 보니까 어떤 전통적으로 그냥 사람이 힘을 써서 하는 농업이 아니라 또 스마트팜이라고 해서 사람이 하던 걸 다 전자동화하는 최첨단 농업 보게 됐어요. 거기에는 이제 인공지능도 되게 포함이 되어있고, 빅데이터 기술. 여러 가지 정말 첨단 기술이 그냥 집약된 산업이었는데 이렇게 전자 컴퓨터, it 이런 기술들이 과거 별도의 그런 산업들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는 그런 걸 보니까 이걸 배워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그게 계기가 되었고요. 또 제가 원래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원래 영어학과 지금 문과생이었는데요. 그래서 과연 내가 이런 이과적인 걸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또 막상 폴리텍 들어가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기초부터 응용 심화까지 그냥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제가 또 잘 적응을 해서 이렇게 졸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이 사장님께서 이 폴리텍 전문기술 과정 좀 추가적으로 소개를 해 주시죠. 어떤 과정인가요?

◆ 조재희> 폴리텍 전문 기술 과정은 취업하고 싶은 사람,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15세 이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그 이상 되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원하면 입학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취업에 필요한 기술 교육으로 아주 임팩트하게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이 되고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모집을 해서 수업은 3월부터 시작됩니다. 분야는 아주 다양합니다. 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산업 설비, 디자인, 미디어 그리고 아까 이야기한 로봇뿐만 아니라 신산업 이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전략 산업을 고려한 아까 제가 이야기를 안 드렸습니다마는 울산 같은 경우는 석유화학 공정, 예를 들어서 또 영주, 경북 영주 지역 같은 천연 염색 같은 특수화학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재학 중인 학생 중 한 75% 정도가 네 이미 전공 분야 자격증을 취득합니다. 그래서 기술도 배우고 자격증도 배우고 취업까지 하는 그런 과정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전문 기술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내가 최종적으로 일해야 될 일자리에 대한 목표를 우리 김형정 씨께서는 세우셨던 건데. 그러면 지금 이 일에 대해서 100퍼센트 만족을 하고 계시다고 하시니까 이 일을 하면서 혹시 새롭게 꾸게 된 꿈이나 앞으로의 목표 있으세요?

◐ 김형정> 목표요? 우선은 제가 아직 이 회사에 들어온 지 1년이 채 안 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신입사원이라고 할 수 있고요, 아직까지도. 저는 제 목표가 회사 업무를 잘하는 것도 잘하는 거지만 이런 전자업계, 또 지금 제가 자동차 무드램프 개발하는 이 업무에서 최고의 기술자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전진영> 네 그렇군요. 지금 이 시간에 저희가 항상 끝에 이걸 부탁드리거든요. 제2의 인생이나 목표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먼저 이 길을 간 선배이자 어떤 사람으로서 조언을 좀 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는데. 저희가 마칠 시간이 다 돼서 우리 김형정 씨께 좀 그 부분을 부탁을 드려볼게요. 끝으로 내가 해주고 싶은 조언?

◐ 김형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폴리텍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주변에 보면 워낙 힘들다 보니까 포기를 먼저 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또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았고요. 같은 교육장, 같은 수업을 듣더라도 그런 심리적 이유 때문에 막상 성과를 못 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러지 말고 본인을 믿고 또 폴리텍도 믿고 공부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요. 또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내서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개척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 사장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지금 한 30초밖에 없어서요. 이사장님 짧게 부탁드릴게요.

◆ 조재희> 평생 직업은 평생 기술 교육을 통해 가능합니다. 모든 세대의 취업에 꼭 필요한 기술 교육을 폴리텍 대학에서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함께해 주신 두 분 한국폴리텍대학의 조재희 이사장 그리고 졸업생 김형정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재희> 감사합니다.

◐ 김형정> 감사합니다.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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