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표절?" 中 '오징어의 승리' 제작 예고..'스우파'도 베끼나

마아라 기자 입력 2021. 10.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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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운동복이 표절이라고 주장했던 중국이 드라마와 유사한 프로그램 제작을 발표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중국 OTT 서비스인 요우쿠(YOUKU)는 예능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요우쿠 측은 프로그램에 대해 유년시절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은 중국 최초의 소셜 버라이어티 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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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작을 예고한 '오징어의 승리',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요우쿠, 넷플릭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운동복이 표절이라고 주장했던 중국이 드라마와 유사한 프로그램 제작을 발표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중국 OTT 서비스인 요우쿠(YOUKU)는 예능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요우쿠 측은 프로그램에 대해 유년시절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은 중국 최초의 소셜 버라이어티 쇼라고 설명했다.

요우쿠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오징어의 승리'라고 적힌 한자가 적혀 있다. '오징어 게임'과 유사한 작품명은 물론 드라마 포스터 타이틀에 사용된 핑크색 동그라미(○), 세모(△), 네모(□) 캘리그라피까지 차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중국 OTT 서비스인 아이치이(iQIYI)와는 상반된 행보다. 지난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이치이 측은 중국 TMT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은 중국에서 리메이크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인터뷰에서 아이치이 관계자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특별히 부각하는 이런 종류의 어두운 주제의 작품은 결코 중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만의 주류 가치가 있고, 그것은 여전히 서구권 국가들과 매우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한국 프로그램 19건의 포맷을 도용했다. 한국과 정식 계약을 맺고 제작하는 경우보다 무단도용 횟수가 더 많다.

중국의 불법 표절과 도용이 특별한 규제 없이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프로그램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우쿠 측은 신규 예능프로그램 계획 중 하나로 '대단한 댄서' 론칭도 알렸다. 여성 댄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중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포맷이다. 해당 방송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포맷을 엿볼 수 있다.

중국 유우쿠 측은 넷플릭스, Mnet 측과 판권 계약 논의를 하지 않았으며 판권 계약이 완료된 프로그램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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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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