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함정, 선원 9명 실종 독도 사고해역 도착..수색·구조 돌입

이재현 2021. 10. 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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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전복사고로 선원 9명이 실종된 독도 북동쪽 사고 해역에 해양경찰의 대형 함정과 항공기 등이 속속 도착해 본격적인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접수 5시간 30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50분께 동해해경 5천t급 대형 경비함정이 사고 해역인 독도 북동쪽 168㎞ 지점에 도착했다.

사고 해역에서 먼저 수색 작업에 나선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대는 해경의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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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t급 대형 함정 1척·항공기 1대 동원..기상악화로 수색 난항

(동해·울진=연합뉴스) 유형재 이재현 손대성 박영서 기자 = 선박 전복사고로 선원 9명이 실종된 독도 북동쪽 사고 해역에 해양경찰의 대형 함정과 항공기 등이 속속 도착해 본격적인 수색 및 구조에 나섰다.

독도 북동쪽 공해서 선박 전복…9명 실종 (동해=연합뉴스) 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후포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돼 해경 등이 구조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사고 선박과 구명벌.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한국인 3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2021.10.20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접수 5시간 30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50분께 동해해경 5천t급 대형 경비함정이 사고 해역인 독도 북동쪽 168㎞ 지점에 도착했다.

동해특수구조대를 태운 해경 항공기 6대 중 1대도 현장에 도착, 본격적인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고 해역에서 먼저 수색 작업에 나선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대는 해경의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사고 해역 좌표 [동해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은 야간에도 조명탄을 투하해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한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파도가 3∼4m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14∼16m로 강하게 부는 등 기상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15인승 구명벌이 떠 있으나 선원은 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한국인 3명 등 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3명의 주소는 각 울진, 포항, 문경이다.

울진지역 사고대책본부 회의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수협 본점에 후포선적 A호 울진지역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돼 행정안전부, 경북도, 울진군, 울진해경, 후포수협 등 관계자가 회의하고 있다.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A호가 전복된 뒤 승선원 9명이 실종된 상태다. 2021.10.20 sds123@yna.co.kr

사고 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16일 오전 3시 11분께 경북 후포항을 출항했으며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후포 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경북 울진군 후포수협 본점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는 연락을 받고 온 실종자 가족들이 속속 도착해 무사 귀환을 바라며 애를 태우고 있다.

독도 북동쪽 공해서 선박 전복 (동해=연합뉴스) 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후포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돼 해경 등이 구조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사고 해역 상공에서 포착한 선박의 모습.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한국인 3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2021.10.20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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