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국감' 끝낸 이재명 "국민들이 내 청렴 인정해 주는 듯"

최경민 기자 2021. 10. 21. 0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국감에 출석하여 대장동 개발의 본질과 진실에 대해 소상하게 답변 드렸다"며 "국민들께서도 국민의힘이 범죄자 도둑이고, 저의 의견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며, 이재명은 청렴했음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고 글을 썼다.

그는 "국민의힘 측의 일방적인 주장, 허위사실에 기초한 무차별 의혹제기가 있었다"며 "'돈 받은 자가 범인'이고, 민간이 독식할 뻔한 개발이익 중 5503억원을 이재명이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는 진실이 명확해졌다. 토건세력 특혜폭탄 설계자, 수혜자는 국민의힘 임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국감에 출석하여 대장동 개발의 본질과 진실에 대해 소상하게 답변 드렸다"며 "국민들께서도 국민의힘이 범죄자 도둑이고, 저의 의견이 타당하고 합리적이며, 이재명은 청렴했음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다"고 글을 썼다.

그는 "국민의힘 측의 일방적인 주장, 허위사실에 기초한 무차별 의혹제기가 있었다"며 "'돈 받은 자가 범인'이고, 민간이 독식할 뻔한 개발이익 중 5503억원을 이재명이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는 진실이 명확해졌다. 토건세력 특혜폭탄 설계자, 수혜자는 국민의힘 임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시의회가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에 이익을 몰아주려 했다"며 "화천대유의 막대한 이익금이 고문료로, 말도 안 되는 퇴직금으로 돌아간 곳은 하나같이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간이 이익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한 자가 범인이라면 국민의힘이 만든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바로 범인이자, 도둑이고, 공범"이라며 "당명이 바뀌었으니까, 과거 선배 의원들이 한 일이니까 나는 모른다고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과거에 공공환수를 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을 국민께 사과하는 게 도리"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의 반대가 있었지만 보다 더 완벽하고 완전하게 개발이익을 공공으로 환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관리 책임자로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과 20일 이 후보는 국회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했다. 국민의힘은 고강도의 '대장동 검증'을 예고했으나, 속 빈 강정이었다는 평가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벼르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까 괜히 답변 기회를 줘봤자 오히려 (이슈) 선점만 하니까 대북 방송하듯이 그냥 주장만 하다가 끝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소속사 나가려 하면 죽여"…김선호 지인 주장 계정, 새 폭로 예고'K배우' 김선호, 송가인에 SNS 언팔 당했다…연예계 손절 시작?"처녀와 성관계하라"…점쟁이 말에 11살 딸 덮친 싱가포르 父절친 아내 뺏어 결혼하더니 또 바람…축구스타의 불륜 인생일기예보 중 '음란영상 13초'…美 역대급 방송사고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