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중대사 지명자, 중국 맹폭.."우리 우위는 한국 등 동맹"

강성옥 입력 2021. 10. 21. 07:04 수정 2021. 10.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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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의 인권과 군사력 팽창, 무역관행 등을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비교우위는 동맹이라면서 대표적인 국가로 한국과 일본을 언급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현지시간 20일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번스 지명자는 외교관례와 달리 중국의 인권과 군사력, 무역 관행 등에 대해 전방위로 각을 세웠습니다.

특히 신장 지역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을 집단학살이라고 표현하며 미국이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니컬러스 번스 / 미 주중대사 지명자 : 중국 공산당의 신장 대학살, 티베트 사태, 홍콩의 자치와 자유를 훼손하는 행위, 대만에 대한 괴롭힘은 부당하며 반드시 중단돼야 합니다.]

번스 지명자는 최근 중국이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을 자주 침범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중국이 타이완을 되찾을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니컬러스 번스 / 주중 미 대사 지명자 : 이 지역에 평화가 없습니다. 주장과 공격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중국인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들 미사여구를 믿을 수 없습니다.]

번스 지명자는 미소 냉전 시기와 달리 중국과의 핵심 경쟁은 경제와 기술 분야라면서 대중 정책에 관한 초당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비교우위는 동맹이라면서 대표적인 국가로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고 쿼드의 역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과 한국에서 미군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주한, 주일 미군이 미국의 대중 견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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