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송영길 "이재명 국감 '한 방 없었다'가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힘이 '한 방 맞은 것'..의혹 실체 없다 재확인"

KBS 2021. 10. 21.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이재명 국감 출석, 우려와 달리 결과적으로 잘했다 생각- 줄줄이 미분양 시절, 5,500억 공공확정이익은 공산당식으로 개발이익 뺏아간 것, 상 못줄망정 공격하면 억울한 것- 김용판 국회 윤리위 제소할 것, 국민의힘에서도 징계해야...자료부실 알면서도 '페인트 뿌리기식'이었으면 더 나쁜 사람-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천기누설 같아, 평소 본인 생각 그대로 표현된 것- '전두환 발언' 호남만의 문제 아냐, 대한민국 헌정질서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할 문제- 고발사주 의혹, 검사포함 조직적 모의 정황 드러나, 국기문란·총선개입한 것...尹 대통령 되기도 어렵고 탄핵 사유될 것- 정당지지율 하락 일희일비 않아...현 정부 부동산 문제 어려움 있었지만 잘하고 있는 부분 많아, 문정부 장점 계승 부족한 점 보완할 것- 대장동 계기로 개발이익 확실히 환수할 법안 제출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국감 출석, 우려와 달리 결과적으로 잘했다 생각
- 줄줄이 미분양 시절, 5,500억 공공확정이익은 공산당식으로 개발이익 뺏아간 것, 상 못줄망정 공격하면 억울한 것
- 김용판 국회 윤리위 제소할 것, 국민의힘에서도 징계해야...자료부실 알면서도 ‘페인트 뿌리기식’이었으면 더 나쁜 사람
-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천기누설 같아, 평소 본인 생각 그대로 표현된 것
- ‘전두환 발언’ 호남만의 문제 아냐, 대한민국 헌정질서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할 문제
- 고발사주 의혹, 검사포함 조직적 모의 정황 드러나, 국기문란·총선개입한 것...尹 대통령 되기도 어렵고 탄핵 사유될 것
- 정당지지율 하락 일희일비 않아...현 정부 부동산 문제 어려움 있었지만 잘하고 있는 부분 많아, 문정부 장점 계승 부족한 점 보완할 것
- 대장동 계기로 개발이익 확실히 환수할 법안 제출할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21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송영길 대표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오늘 1부에서는 막내린 대장동 국감 평가부터 대선 원팀 선대위 구성 문제까지 여러 정국 현안들에 대한 입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송영길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국정감사가 월요일, 수요일 있었는데 경기도지사 국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우리 이제 전체 국감을 평가를 해도. 이 지사가 국감 출석한 것은 잘했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제가 안 나갔으면 하는.

▷ 최경영 : 그랬죠.

▶ 송영길 : 제안을 했는데 이렇게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자신의 프레임을 씌우고 공격을 하는데 일반 언론의 시각으로 편집되지 않는 살아있는 목소리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싶은 생각이 컸을 거예요. 저도 언론중재법 개정할 때 하도 언론들이 그거를 곡해를 해서 내가 직접 필리버스터에 1번으로 나가겠다 이렇게 말했던 심정과 같습니다.

▷ 최경영 : 월요일은 한 방은 없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였고 수요일도 한 방은 없었고 그런데 수요일 어제 같은 경우는 초과이익 환수조항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이 됐었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해소가 됐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 한 방이 없었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힘이 한 방 맞은 거죠.

▷ 최경영 :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다.

▶ 송영길 : 김용판부터 시작해서 이게 너무 부실한 질문으로 얼마나 실체가 없었는지가 다시 확인된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 최경영 : 월요일은 김용판 의원이 스타가 됐죠.

▶ 송영길 : 그 초과이익 환수 문제는 제가 계속 강조하지만 유명 연예인이 개런티 계약을 할 때 인기가 좋으면 러닝 개런티로 하는 거잖아요. 시청률이 높아지고 많이 영화가 잘 되면.

▷ 최경영 : 흥행이 되면.

▶ 송영길 : 잘 흥행이 되면 그 비율에 따라 이익을 받는 거고.

▷ 최경영 : 나중에 더 받겠다.

▶ 송영길 : 아직 그게 불확실한 경우에는 확정 개런티로 받는 거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처음에 그냥.

▶ 송영길 : 제가 인천시장을 2014년까지 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워낙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 가뭄에 비내리기를 기다리는 그런 심정이었거든요.

▷ 최경영 : 이천 몇 년도에.

▶ 송영길 : 2014년에.

▷ 최경영 : 2014년에.

▶ 송영길 : 제가 14년까지 시장 했으니까. 송도, 청라 같은 그런 데가 20%밖에 분양이 안 됐어요.

▷ 최경영 : 다 미분양이었죠.

▶ 송영길 : 영종도 하늘도시는 한 80%가 미분양이어서 유령도시처럼 그랬어요. 그래서 맨 주민들이 저한테 와서 항의하고 그렇게 경기가 바닥이었는데 5,500억을 확정이익으로 받겠다는 것은 그쪽 남욱 변호사나 김만배 변호인에 따르면 거의.

▷ 최경영 : 공산당.

▶ 송영길 : 공산당식으로 개발이익을 뺏어간 거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확정이익으로 결정했는데 거기다 또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넣는다면 서로 양립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거를 한 직원이 제안했던 것을 이미 이렇게 구조가 짜여졌으니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던 것인데 마치 이 조항이 있었던 거를 이재명 지사가 삭제 지시를 한 것이다 이렇게 프레임을 만든 것은 잘못이라는 거죠.

▷ 최경영 : 검찰 수사도 그쪽 방향으로 많이 가고 있었다고 보도가 됐었는데요.

▶ 송영길 : 그러니까 검찰 수사 예를 보면 IMF 환란을 일으켰던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무죄 판결이 났습니다.

▷ 최경영 : 그랬습니다, 그때.

▶ 송영길 : 석유공사 하베스트 캐나다 유전을 말이에요. 98%가 물이고 2%가 석유인 오물 같은 것을 유전이라고 4조가 넘는 돈을 가지고 이 하베스트 유전을 산 게 이명박 정부 때입니다.

▷ 최경영 : 맞습니다.

▶ 송영길 : 이거를 수사한 사람이 윤석열 중앙지검장이에요. 그때 책임을 한 사람이. 무죄 났어요, 강 의원이. 석유공사 사장.

▷ 최경영 : 그랬었군요.

▶ 송영길 : 다 무죄 판결. 아니, 우리나라 환란을 일으킨 주요 책임자들도 다 그때 국민의힘 전신 소속들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이걸 정말 유례가 없이 5,500억이라는 돈을 회수한 사람을 상은 못줄망정 그 초과이익 환수를 왜 고려 안 했냐라는 거로 왜 이렇게 부동산 값이 올라서 4천억이 넘는 이익이 남을 걸 몰랐냐. 이걸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억울한 거죠. 그래서 오죽했으면 이재명 지사가 천공스님.

▷ 최경영 : 미래를.

▶ 송영길 : 뭐 계시를 받았냐. 이런 이야기를 한 거죠. 그래서 저는 아주 지금의 시점으로 과거를 재단하는 것은 맞지가 않다. 정책적 판단이 형사법적으로 처벌될 수가 없어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월요일 국감에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같은 경우에 돈다발 제시하면서 국제 마피아 조직인가요. 그쪽으로 돈을 받은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가 그게 사실상 가짜 뉴스를 퍼뜨려버린 게 됐거든요. 이거는 국회 윤리위에 제소를 하기로 하신 겁니까?

▶ 송영길 : 제소를 했습니다. 할 겁니다, 오늘.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이면 그래도 수사를 상당히 해본 분 아니에요. 보좌관이 이런 사진을 가져오면 이게 언제 찍은 거냐. 어디서 입수했느냐.

▷ 최경영 : 그렇겠죠.

▶ 송영길 : 사실이냐 이거 최소한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그렇죠.

▶ 송영길 : 더구나 생방송 되는 국정감사의 여권 대통령 후보를 상대로 질의를 하는 양반이 이렇게 부실하게 해왔을까요? 나는 이거를 알면서 부실한 줄 알면서 이재명 후보한테 안 좋은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하는 페인트 뿌리는 식으로 하는 이야기 나오면 더 나쁜 사람이고. 바로 확인해보면 조그마한 일반 네티즌이 몇 번 검색을 해봐도 확인된 사실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을까라는 안타까움이 들고 이것은 이준석 대표님 같은 합리적인 분이 당에서 징계를 해야 해요, 사실.

▷ 최경영 :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 송영길 : 당의 명예를 완전히 떨어뜨린 거 아닙니까?

▷ 최경영 : 법적으로 보면 미필적 고의였다.

▶ 송영길 : 그리고 2015년에 이재명 후보에게 줬다는 되는 돈에 2018년 8월 4일 개업한 롯데스카이라운지라는 카페 명함이 있었다고 그러니까 시점 자체도 말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렇죠. 시점이 다르더라고요.

▶ 송영길 : 그러니까 이거 참 저는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정의당 심상정 의원 어제 대선 후보 토론회를 방불케 했는데 이게 사실은 어떻게 보면 핵심일 것 같은데 개발이익 환수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심상정 의원도 그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은데요.

▶ 송영길 : 심상정 의원도 좀 아쉬운 점이 경실련 자료 가지고 개발이익이 제대로 환수 안 됐다. 했는데 경실련 자료는 2,500억이 되는 구공단 공원부지 사업을 현물로 환수한 건데 현물공여를 받은 건데 그거를 빼버린다는 게 말이 됩니까?

▷ 최경영 : 1,800억만 계산을.

▶ 송영길 : 그렇죠. 추가 환수된 것도 빼버리고. 나는 경실련이 대단히 공정성이 문제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저는 이제 제가 왜 이재명 후보를 더 깊게 잘 이해할 수 있냐 하면 저도 시 행정을 해봤으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송영길 : 그 졸렬한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항상 강조하듯이 대장동에서 10km 떨어져 있는 제1공단 공원 조성 사업을 같이 연결시켜서 하나의 프로젝트로 만들었어요. 그것은 이재명 지사가 잘한 행정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프로젝트가 안 되면 대장동에서 얻은 이익을 왜 구도심 공원 사업에 투자하느냐라고 반발이 심하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하나로 연결시켜서 2,500억이 되는 그 땅값 상승을 계산하지 않더라도 당시 가격으로 2,500억을 환수하는 것은 박수를 받을 일이다. 잘한 일이다. 이거를 경실련에서 의도적으로 누락시켰고 이거를 기초로 심상정 의원이 환수가 안 됐다고 지적한 것은 잘못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그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잖아요. 5.18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 송영길 : 글쎄요. 그거는 천기누설 같은데 평소에 본인의 생각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지금도 사과를 하고 있지 않은 거 보니까 평소의 소신 아니겠습니까? 이분이 대통령 출마하게 된 게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져 있다. 문재인 정권을 교체하겠다.

▷ 최경영 : 출마선언문이 그렇게 되어 있죠.

▶ 송영길 : 아니, 지금 문재인 시대를 독재로 규정하는 사람이 5공 독재로 가겠다는 겁니까? 전두환 독재 시대로 돌아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을 통해서 김재익 경제수석 예를 들면서 이렇게 적재적소에 인재를 쓰려고 하는 취지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전체적으로 5공 시대 인재를 보십시오. 3허씨. 허문도, 허삼수, 허화평부터 시작해서 정승화.

▷ 최경영 : 군인들이었다.

▶ 송영길 : 군인들 박세직 다 군인들이 다 장악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이규호 교육부장관을 해서 그때 제가 대학생이었는데 우리 학생들 전부 구속시키고 학원에다가 전부 사복경찰을 투입해서 교수들의 교육 내용까지도 통제하고 땡전 뉴스라고 해서 9시만 되면 전두환 대통령 얼굴이 나오는 이런 시대로 돌아가겠다는 것입니까? 무슨 시스템을 잘했다는 것입니까? 체육관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뽑고 모든 언론을 사찰하고 이런 시대로 가겠다는 것인가. 정말 저는 한심할 뿐만 아니라 당시는 안기부 직원들이 검찰, 법원에 다 상주하면서 검찰의 수사와 판사의 판결까지도 간섭을 했습니다. 그게 시스템으로 잘한 정치입니까? 윤석열 후보에게 묻고 싶습니다.

▷ 최경영 : 광주를 찾아가서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기자들이 질문을 했는데 이게 무슨 제가 그걸 가지고 호남인들을 화를 내게 하려고 한 이야기도 아니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부정적인 의사를 계속 밝혔습니다.

▶ 송영길 : 저는 그것도 잘못됐는데 이건 호남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6월항쟁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내란목적, 살인죄의 주범이 전두환입니다. 자신의 12.12쿠데타를 통해서 헌정 질서를 부정하고 대통령의 정승화 당시 국방부 장관, 육군참모총장 모든 위계질서를 지금 무너뜨린 일종의 군사 쿠데타를 한 거 아닙니까? 그 명분으로 광주 시민을 학살을 해서 그것으로 자신의 집권의 명분을 삼은 이런 내란목적 살인죄 주범인데 이게 무슨 광주의 문제는 아니죠. 우리 대한민국 헌정 질서 차원에서 모든 국민에게 사과할 문제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이제 실언이었든 철학이나 사상이 약간 그쪽으로 경도됐든 그거는 국민들이 판단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다른 부분들 법적인 부분들도 고발사주 의혹이랄지 얽혀 있는 게 많은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국민의힘의 경선 바라보는 입장이.

▶ 송영길 : 그래서 저는 검찰이 눈치볼 게 아니라 빨리 결론을 내줘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고발사주 의혹도.

▶ 송영길 : 고발사주 건 같은 경우에는 조성은 씨 녹취록이 어제 MBC에서도 보도된 걸 보면 손준성 검사를 윤석열 총장이 사주했다는 의혹이 거의 진실로 드러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손준성 검사와 그 밑에 있는 두 분의 검사 3명이 조직적으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모의를 한 정황이 드러나는데 이러면 이거는 국기문란이고 총선 개입이고 탄핵 사유입니다. 이건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되더라도 탄핵 사유가 될 겁니다. 국정이 운영이 안 됩니다. 빨리 결정을 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의힘 당에서 후보 결정하는데 판단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가 신속하게 종결되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쪽에서는 그런데 이게 딱히 직권남용으로 법적으로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렇게 윤석열 총장까지 가기는 힘들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거든요. 법적으로 보면.

▶ 송영길 : 그거는 손준성 검사한테 달려 있겠죠. 손 검사의 발언을 보면 윤석열 후보의 지시나 또 사후 보고, 사전 보고 이게 됐다는 진술이 나오면 윤석열이 이제 사주범이 되는 거고요. 그런데 손준성이 윤석열이 혹시 대선 후보가 될지 모르고 미래를 보니까 자기가 지금 구속되지만 나중에 사면될 것이다 이런 보장을 받고 거짓말을 하면서 끝까지 버틸지 모르는데 일단 공수처가 빨리 김웅과 손준성을 소환해서 처리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 증거가 나오는데 왜 소환을 하지 않고 빨리 처리를 하고 있지 않는지. 강력한 촉구를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지지율 놓고 보면 최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1%로 창당 이래 최고치, 민주당은 30%를 밑돌아서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왔단 말이죠. 그리고 지금 사실 컨벤션효과도 별로 크지 않다. 원팀 구성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여러 가지 민주당도 한쪽으로 모여야 하는데 이재명 후보로 이제. 그런데 그게 잘 안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송영길 : 잘 될 것입니다. 저는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요. 우리 대한민국 역사가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단지 저희가 원팀 과정에서 여러 가지 좀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가면 서서히 올라가고 특히 빠지게 된 게 호남 쪽에서 빠져서 그렇거든요. 잘 모일 거라고 보이고 또 우리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지만 또 잘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잖아요. 제가 오늘 누리호 발사현장에 제 고향인 전남 고흥으로 갑니다. 우주기지로. 7대 우주 강국의 그런 선포도 있었는데요. 코로나 백신도 잘 지금 되고 있고 그래서 거리두기도 완화되어서 자영업자들 좀 더 숨통이 트일 것 같고요. 또 우리 손실보상도 시행이 되고. 하나하나 준비해 가겠습니다. 여론조사 차이가 난 것은 야당은 지금 치열하게 경선중이기 때문에 여론조사 대기수요가 많고 바로 바로 응답되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제 저희는 일희일비 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한다는 그런 확신을 가지고 또 대선 승리를 넘어서 우리 민주당이 이 대한민국의 문재인 정부의 그런 장점을 계승해가되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이 나라를 끌고 갈 수 있다는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들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지금 윤석열 이른바 윤석열의 리스크 때문에 플랜B 이야기가 다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 같은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만약에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나 원희룡 후보 지금 나와 있는데 윤석열 후보가 1위를 못하게 되고 다른 후보들이 1위를 하게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 힘든 싸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쉬운 싸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 송영길 : 사실 이게 대통령 선거가 상대방과의 싸움만이 아니라 실제로는 국민을 상대로 과연 어떤 당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인가. 내 재산과 생명을 어떤 지도자한테 위탁하는 것이 더 낫겠는가를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정동영 후보 시절 MB와 BBK 가지고 싸웠지만 그게 별 효과 없었잖아요. 저희들은 그냥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이 어떻게 이것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져갈 것인지. 우리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성남시장으로 보여줬던 종합 행정의 실천력, 집행력 뭔가를 할 수 있는 그런 문제해결 능력들을 어떻게 잘 홍보해서 이 산적한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어가게 할 것인지 이거를 잘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정권교체다. 이 말씀은 어떤 말씀이셨죠, 이게?

▶ 송영길 : 새로운 정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 최경영 : 새로운 정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 송영길 : 예를 들어서 김대중 대통령을 계승하되 노무현 정부에서 김대중 정부 때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깨끗한 정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냈거든요. 그런 의미로 이야기한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차별화되고 더 계승하고 발전해야 할 것들은 어떤 부분들. 특히 이제 부동산 가지고 사실 문재인 정부 내내 힘들었잖아요. 이번에 이제 개발이익 환수 같은 것도 그렇고 뭔가 준비하고 계시는 게 있습니까?

▶ 송영길 :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금 대안을 우리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 저희 당이 준비하고 있는 누구나 집 프로젝트하고 결합시켜 나가되 그것이 주택공급은 최소한 5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거를 당장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그런 플랜B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플랜B를 준비하고 있군요.

▶ 송영길 : 그래서 부동산 문제에 또 이번 계기로 대장동을 계기로 개발이익을 확실하게 환수할 수 있는 법을 곧 제출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그거 뭐 야당도 충분히 동의.

▶ 송영길 : 반대는 못하겠죠, 이번에는.

▷ 최경영 : 왜냐하면 개발이익 환수는 지금 국민적 여론이 그러니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송영길 : 감사합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