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드, 北 SLBM 못 막는다..美헤리티지 "레이더 시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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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에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방어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고서 내용 중 북한 위협을 기술한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레이더의 시야가 120도로 제한돼 동해나 서해로 발사하는 SLBM을 방어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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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헤리티지재단, 군사력 지수 보고서 발표
클링너 "사드 시야 120도 제한돼 방어 불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경북 성주군에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방어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2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은 현지시간으로 20일 공개한 '2022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열병식에서 선보인 북극성 4호, 5호 등 SLBM을 거론하면서 "현재 한국은 이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내용 중 북한 위협을 기술한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레이더의 시야가 120도로 제한돼 동해나 서해로 발사하는 SLBM을 방어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사드가 북한이 지상에서 발사하는 단·중거리 미사일 요격을 위해 북쪽을 향한다고 고려할 때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한반도 남쪽으로 침투해 발사하는 SLBM은 레이더의 탐지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를 총괄한 다코타 우드 헤리티지재단 국방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은 20일 발표회에서 "북한 정권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무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우드 연구원은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지만 김정은 정권은 SLBM 개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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