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前여친 의혹, 이젠 3라운드로?..제3자도 폭로 예고
전 연인 A씨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배우 김선호(36)씨가 20일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도 김씨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렇게 상황이 정리되나 싶더니, 오는 25일 김씨와 A씨에 대해 폭로하겠다는 제3자가 나타났다.
김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B씨는 20일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25일 많은 진실들을 폭로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기자님들에게 자료와 정황들을 넘긴 상태이며 사실 확인도 마친 상태다. 위험하고 무서운 일인 거 압니다. 하지만 이대로 진실이 묻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글과 함께 ‘#김선호’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날 늦은 밤 B씨는 자신이 김씨와 A씨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제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오로지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유명 연예 언론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다. 기다려달라”고 추가 글을 남겼다.
김씨 소속사, A씨 측 법률대리인은 21일 조선닷컴에 B씨가 누구인지도, B씨가 폭로하려는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고 전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변호사는 만약 폭로 내용이 A씨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일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지난해 7월 K배우의 아이를 가졌고, 낳고 싶었지만 K배우의 회유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이를 지운 후, K배우의 태도가 달라졌고,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제 인생에 있어서 평생 그가 제게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씨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A씨에게 사과를 했고, A씨도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A씨는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글을 곧 내리겠다”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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