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재명 조명.."흙수저·쌈닭..트럼프 같다는 지적도"

김혜경 2021. 10.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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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끈다.

요미우리는 전날부터 '이재명 연구'라는 제하의 기획기사를 통해, 이 후보가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인권 변호사를 거쳐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과 정치인으로서의 장·단점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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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사소통 능력과 추진력은 1위, 도덕성은 최하위 평가 받아

[서울=뉴시스]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출처: 요미우리신문 홈페이지 캡쳐) 2021.10.21.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끈다.

요미우리는 전날부터 '이재명 연구'라는 제하의 기획기사를 통해, 이 후보가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인권 변호사를 거쳐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여정과 정치인으로서의 장·단점 등을 소개했다.

신문은 전날 보도에서 이 후보가 양극화가 극심해지는 한국에서 '흙수저'를 무기로 지도자로 서려고 하고 있고 있다며 "그의 흙수저 이야기는 지지층을 모으기도 하지만, 공격적인 정치 행태가 물의를 빚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20일자 보도에서는 이 후보에 대해 "적이라고 간주하면 격렬한 공격을 가한다"며 그의 별명이 '쌈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가 코로나19 대응 국면에서 신천지 본부를 급습하거나 4만명이 넘는 신천지 신도들의 명단을 확보하는 등 불도저식 일 처리 방법으로 국민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이때부터 대권 후보로서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의사소통 능력과 추진력은 1위지만,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 및 음주운전 등 이권 의혹과 스캔들이 많아 도덕성은 최하위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또 이 후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적이나 메이저 언론사 공격을 서슴지 않으며 "그 공격성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대법원장, 검찰총장 등 7000여개 직에 대한 인사권과 법안 제출 거부권을 쥔 '제왕'으로 불린다며, 이같은 "막강한 권한을 얻었을 때 이 후보의 행동을 위험스럽게 여기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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