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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낳는 산란계 작년보다 4.6% 적어.. "올겨울 AI도 걱정"

김충령 기자 입력 2021. 10. 21. 12:01 수정 2021. 10. 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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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마트에서 달걀을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지난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조치에 따른 대량 살처분으로 급감했던 산란계 사육두수가 여전히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6개월 이상 된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5177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는 4.6% 적었다. 다만 2분기 때보다는 6.8% 증가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계란 가격은 20일 기준 5975원으로 5000원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평년(5556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금계란을 촉발시켰던 AI가 최근 다시 발생하자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는 계란값 폭등의 원인으로 꼽혔던 살처분 범위를 위험도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겨울 500m였던 살처분 범위를 3km로 확대하며 살처분 마릿수를 늘려 올해 금계란 사태를 유발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AI 발생시 500m내 전 가금류, 500m~3km에선 동일한 축산 종을 살처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2주 단위 평가를 거쳐서 필요할 경우 범위를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8만 4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송아지의 산지 가격이 오르면서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돼지도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8369만 9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1% 줄었고, 오리는 753만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8.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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