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35% "위드코로나, 학교는 적어도 수능후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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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월 초 시행을 검토 중인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관련해 교직원 63%는 학교의 경우 11월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뒤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달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대상으로 '학교 위드 코로나 인식조사' 결과를 21일 밝혔다.
교총에 따르면 교원 2177명(61.1%)은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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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총, 지난달 14~16일 교원 3567명 대상 인식조사
61.1% 11월 일상회복 동의…'현장은 이미 시행 중'
"최소 수능 이후" 34.9%…"확산세 안정돼야" 21.1%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정부가 11월 초 시행을 검토 중인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관련해 교직원 63%는 학교의 경우 11월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뒤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달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대상으로 '학교 위드 코로나 인식조사' 결과를 21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은 11월 중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전략을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학교의 일상 회복은 수능 뒤로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에 따르면 교원 2177명(61.1%)은 11월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이 중 62.2%는 그 이유에 대해 "이미 전면 등교 등 위드 코로나에 가깝게 운영 중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학교 일상 회복의 구체적 시행 시기를 묻는 질문엔 1246명(34.9%)이 '최소 수능 이후'를 꼽았다. 1004명(28.1%)은 '코로나19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를 선택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검토하는가'라는 질의에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같은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일상회복위원회 사회·문화 분과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으며, 등교 확대 등 일상회복 시기와 관련해 교육감들과 사전 논의를 실시했다.
교총은 "수능 전 일상 회복의 경우 고교가 입시 준비와 수능 응시·관리에 돌이킬 수 없는 혼란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현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일상회복 시행 시기와 방법을 촘촘히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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