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릉 옆 아파트 건설사들 "높이 그대로..색·디자인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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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인 김포 장릉 주변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고층 아파트를 지었다는 지적을 받은 건설사들이 최근 문화재청에 제출한 개선안에 문제의 핵심인 아파트 높이를 낮추겠다는 내용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장릉 인근 인천 검단신도시에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방건설과 대광이엔씨, 제이에스글로벌은 장릉 역사문화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개선안에서 아파트 외벽 색상과 마감 재질 등만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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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인 김포 장릉 주변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고층 아파트를 지었다는 지적을 받은 건설사들이 최근 문화재청에 제출한 개선안에 문제의 핵심인 아파트 높이를 낮추겠다는 내용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장릉 인근 인천 검단신도시에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방건설과 대광이엔씨, 제이에스글로벌은 장릉 역사문화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개선안에서 아파트 외벽 색상과 마감 재질 등만 언급했습니다.
이들 세 업체는 개선안에서 마감 색상을 장릉을 강조하는 색으로 칠하고, 야외에 육각 정자를 두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장릉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현상변경 기준은 높이 20ｍ이지만, 3개 건설사는 모두 개별 심의 신청을 하지 않았고 70∼80ｍ 높이로 아파트를 지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포 장릉 아파트 안건을 다룰 문화재위원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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