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25 전쟁 유엔 참전국 국기거리’, ‘참전용사 영웅 기억 사진전’,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부산 유엔 위크’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부산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 조성 70주년, 한국의 UN 가입 3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6·25 전쟁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과 국군 장병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기념식은 유엔의 날(10월 24일)을 앞두고 유엔 창립을 축하하고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 유엔 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유엔기념공원과 남구청 주변엔 ‘유엔 참전국 국기 거리’가 운영된다. 이 거리엔 미국, 영국, 스웨덴 등 6·25 전쟁에 참가한 22개국의 국기들이 오는 11월 11일까지 게양된다. 이들 나라의 참전용사들을 영웅으로 기리며 기억하자는 ‘참전용사 영웅 기억 사진전’도 23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또 이 기간 동생말전망대 등 남구의 야경 명소 3곳(남구야투어)과 유엔기념공원·유엔평화기념관(평화다크투어)을 돌아보는 ‘부산엔남구 이색투어’가 진행된다. 오는 27일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 강연을 하는 ‘세계평화포럼’이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다.
이밖에 유엔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11월10일 부산영화의전당), 유엔기념공원 일대를 해설사와 함께 산책하는 ‘세계 평화 걷기 대회(23~11월 11일), 11월 11일 오전11시 참전국 현지에서 동시에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추모를 하는 ‘턴 투워드 부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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