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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김어준, 오세훈 당선후 몸 사려..파워·신뢰도 떨어졌다"

김은중 기자 입력 2021. 10. 21. 15:44 수정 2021. 10.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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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상고심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이자 같은 ‘나는 꼼수다’ 출신인 김어준씨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몸을 많이 사려 진보 진영 스피커로서의 영향력과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정 전 의원은 20일 저녁 공개된 KBS 1라디오 유튜브 ‘최경영의 이슈오도독’ 방송에 출연해 “예리한 시청자들은 다 아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씨가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등 굵직한 여권 인사들이 매주 출연하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 프로그램 관련 “조회수는 똑같은데 진보 진영 스피커로서의 파워와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정 전 의원은 같은 나꼼수 멤버인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에 대해서도 “김어준과 한 묶음인데 김용민 PD가 공격하면서 나꼼수에 균열이 일었고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 앞서 방송인 김용민씨는 주 전 기자에 대해 “유체이탈의 화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키워준 사람”이라고 여러 차례 저격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나꼼수 멤버들 간 갈등과 균열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나는 꼼수다' 방송을 진행하던 시절의 (왼쪽부터) 김용민 PD, 정봉주 전 의원, 김어준씨,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 /조선일보DB

정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과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연거푸 좌절됐다. 현재는 자신이 운영하는 구독자 25만명의 ‘정봉주TV’ 유튜브 채널에서 대선 분석과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엉겹결에 정의로운 사람이 됐고 진보진영 1타 강사가 됐다” “국회의원과 기자들이 요약본을 돌려볼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고 했다. 또 야권에서 ‘대장동 1타강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대해선 자신의 방송을 보고 영감을 받은 것이란 취지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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