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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만난 구광모 "3년간 3만9000개 일자리 창출"

김강한 기자 입력 2021. 10. 21. 15:56 수정 2021. 10. 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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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오른쪽)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3년간 일자리 3만9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 총리와 만나 정부의 청년 일자리 사업인 ‘청년 희망 ON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협약식을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LG그룹은 향후 3년간 매년 1만명씩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LG전자가 휴대전화 사업을 접고 LX그룹도 분리하면서 내년 신규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10% 줄어들 예정이었는데, 이번 계획 발표로 신규 채용 규모가 종전 수준으로 유지된다.

LG그룹은 또한 산업 생태계 지원·육성을 통해 일자리 9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타트업 분야에 1500억원을 투자해 약 2000개의 일자리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5800개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프로그램 활성화와 지역 청년 혁신가를 키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소임은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미래 첨단 분야에 앞서서 투자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총리직을 맡으면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LG가 이렇게 크게 화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 희망 ON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기업들이 약속한 일자리는 8만1000개다. 앞서 지난달 7일 KT가 3년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고 삼성전자도 지난달 14일 3년간 일자리 3만개 창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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