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환·박찬민 아나운서 등 13명, 희망퇴직으로 SBS 퇴사..업계 최고 수준
김소정 기자 2021. 10. 21. 16:54
SBS가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총 13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21일 SBS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손범규·박찬민·최기환 아나운서, 이형근·원일희·한수진 기자, 민선홍 PD 등 총 13명이 희망퇴직에 응해 10월 말, SBS를 퇴사한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달 TY홀딩스로 대주주를 변경한 뒤,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급에 정년 잔여 월수와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최대 한도는 5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특별위로금 1000만원, 자녀수 제한 없는 학자금, 1개 직급 명예승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손범규 아나운서는 1995년 경력 공채 5기로 SBS에 입사해 ‘출발 모닝와이드’, ‘SBS 아침뉴스’ 등을 진행했다. 박찬민 아나운서는 2000년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좋은 아침’, ‘생방송 모닝와이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을 진행했다.
박 아나운서는 자녀들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2003년 공채 11기로 입사해 ‘접속! 무비 월드’, ‘SBS 스포츠 중계석’, ‘맨 인 블랙박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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