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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술주로 다시 몰리는 돈 [해외주식 인싸이트]

서혜진 입력 2021. 10.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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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규제 철퇴로 주가가 급락했던 중국 기술주에 다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채찍과 함께 당근을 제시하고 있고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저점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강화로 빅테크와 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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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빅테크 규제 완화 암시
알리바바·빌리빌리 등 줄상승
53개 기업 연계 KWEB 21%↑

중국 당국의 규제 철퇴로 주가가 급락했던 중국 기술주에 다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채찍과 함께 당근을 제시하고 있고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저점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크레인셰어즈 CSI차이나인터넷 상장지수펀드(ETF·KWEB)는 지난 8월 저점 대비 21% 올랐다. 총 관리자산(AUM)은 81억달러로 2013년 7월 말 출시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KWEB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메이퇀 등 미국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 기업 53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CFRA리서치의 토드 로젠블러트 ETF·뮤추얼펀드 리서치 대표는 이같은 배경에 대해 "최근 트레이더들이 개도국들의 인터넷 채택 증가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를 감안해 중국 기술업종의 변동성을 극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강화로 빅테크와 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위축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반독점, 반 부정경쟁, 금융 안정, 개인정보 보호, 국가 안보 등 각종 명분을 앞세워 중국 빅테크 기업들을 옥�q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주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KWEB은 지난 8월 44.08달러로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의 인터넷 산업이 과거와 같은 활력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추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짙었다. 그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디지털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규제와 발전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는 등 유화적 제스쳐를 취하자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이날 알리바바와 알리건강 주가가 각각 6.67%, 13.49% 급등했고, 비리비리(6.40%), 바이두(4.61%), 콰이서우(4.28%), 메이퇀(2.87%), 텐센트(2.10%) 등도 상승했다.

디파이언스 ETF의 공동 창업자인 실비아 자블론스키는 "투자자들은 딜을 좋아한다"며 "시장이 두들겨 맞을 때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기회를 본다"고 말했다.

중국 관련 국내 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중국 펀드의 수익률은 2.44%다.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 6.6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반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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