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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만원 쓰려고 호텔 가나".. 머지포인트, '보여주기식' 제휴처 확대에 소비자 뿔났다

연희진 기자 입력 2021. 10. 21. 18:05 수정 2021. 10. 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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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머지포인트의 사용처가 점차 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지난 20일 공지사항을 통해 머지포인트를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11번가, 위메프가 8월 머지포인트 결제분에 대한 환불을 진행한 가운데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아직 환불이 더딘 상황이다.

이번 제휴처인 호텔은 결제 한도가 월 1만원에 불가하다는 점이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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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사태 해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뉴스1
'머지포인트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머지포인트의 사용처가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사용 한도를 제한하면서 '보여주기식'의 서비스 운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지난 20일 공지사항을 통해 머지포인트를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머지포인트는 다양한 제휴처에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다가 8월11일 돌연 판매가 중단됐다. 이후 포인트 사용처를 '음식점업'으로 한정해 이용자들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11번가, 위메프가 8월 머지포인트 결제분에 대한 환불을 진행한 가운데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아직 환불이 더딘 상황이다. 사태 발발 이후 지속적인 운영 의사를 밝히며 조금씩 사용처를 늘려왔다.

이번 제휴처인 호텔은 결제 한도가 월 1만원에 불가하다는 점이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들의 공분을 샀다. 카페와 테이크아웃 사용은 어려우며 뷔페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해당 호텔 뷔페는 이커머스 등을 통해 예약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머지포인트는 무료로 제공받은 것이 아닌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이라며 "누가 만원 쓰려고 호텔을 가나"라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는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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