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날았다"..로켓株 시간외거래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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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1차 발사 성공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호의 엔진·터보펌프·시험설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2.49% 오른 4만 9,300원에 거래를 마친 후 시간외거래에서 5만 원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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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산업 관심↑..상승 모멘텀 될것"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1차 발사 성공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리호의 엔진·터보펌프·시험설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2.49% 오른 4만 9,300원에 거래를 마친 후 시간외거래에서 5만 원 선을 돌파했다. 누리호 제품 조립 과정을 총괄한 한국항공우주(047810)(KAI)는 정규장에서는 1.22%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시간외 장에서 7% 가까이 뛰었다.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 소식에 LIG넥스원(079550)(0.64%), 신성이엔지(011930)(5.29%)와 정규장에서는 약세로 마감했던 쎄트렉아이(-1.47%) 등도 시간외 장에서 급등했다.
이날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모든 비행 절차를 끝마치고 우주로 날아올랐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톤 규모의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하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날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성공 시 주가에 추가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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