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배달라이더 전용대출 출시

문혜현 2021. 10. 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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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출시에 앞서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제1금융권 최초로 나온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은 배달 대행 플랫폼인 ㈜로지올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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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
최대 300만원 한도 고객별 1% 우대금리 적용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출시에 앞서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1금융권 최초로 나온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은 배달 대행 플랫폼인 ㈜로지올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은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에서 비대면으로 신청 및 약정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생각대로' 배달라이더 고객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 대출만기는 200일이며 고객별 최대 연 1%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21일 기준 최저 연 3.8%) 기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한 라이더들에게 제1금융권 거래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대출상품은 배달라이더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업무특성, 비정기적인 소득형태 등을 고려해 라이더 스스로 계획적인 대출상환관리가 가능하도록 배달료 수익 발생시 대출원금을 자동적으로 일정금액 상환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에 근무하는 고객들의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타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라이더 및 다양한 업종의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아 브랜드명을 '땡겨요'로 정하고 금융권 최초 배달앱을 올해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땡겨요'는 가맹점 입점 수수료, 광고비용이 없고 공공 배달앱 수준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 정책을 펼치며 배달앱 내 '땡기는'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해 기존 배달앱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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